동피랑 언덕 정상에서 바라본 동구안항의 모습
몇 번째 방문인 동피랑 그냥 사람들 속에 묻혀
한번 더 올라가본 동피랑
그곳엔 2009년 처음 찾았던 그날의 그 신선함은 없었다.
단지 3번째 올랐을 때까지
없었던 정자 동포루가 정상에 세워진것외엔 새로운 것이 없었다.
정상엔 예전에 없었던 동포루가 세워져 있었다
숙소앞 바닷가
어둠이 내린 강구안항의 모습
통영의 대표적인 어시장인 중앙시장 뒤쪽 언덕에 있는 마을로
동피랑이란 이름은 동쪽 벼랑이라는 뜻이란다.
구불구불한 오르막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면 강구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동피랑마을에 오르면 담벼락마다 그려진 형형색색의 벽화가 눈길을 끈다.
통영의 강구안 항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들어선
50여호의 달동네인데
일제 강점기 통영항과 중앙시장에서 인부로 일하던
외지 하층민들이 기거하면서 형성되어진 마을이라한다.
동피랑마을은 흔히 달동네라 불리는 지역으로 통영시는 이곳에
동포루라는 누각을 세우고 마을을 철거할 계획이었다.
이에 2007년 10월 푸른통영이라는 시민단체가
달동네도 가꾸면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기치를 내걸고 동피랑 색칠하기 전국벽화공모전을 열었고
전국 미대재학생과 개인 등 18개 팀이 달동네 집 벽에 벽화를 그리게 되었다.
벽화로 꾸며진 동피랑마을에 대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하고
마을을 보존하자는 여론이 형성되자 통영시는 마침내
동포루 복원에 필요한 마을 꼭대기의 집
3채만을 헐고 마을 철거방침을 철회하기에 이르렀다.
철거대상이던 달동네가 벽화로 인해 통영의 새로운 명소로 변모된 것이다.
이글은 내가 처음 동피랑을 방문했을 때인
2009년 6월 12일날 쓴 글인데
몇번을 방문한 그곳은 그때의 신선함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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