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데빌라
어느 집에서 내려다 놨는지 집앞 화단에 만데빌라가
곱게 피어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와 참 곱다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어느 날 아파트 단지 앞에
화분을 파는데 만데빌라가 눈에 띄어
아주 작은 화분 하나를 사서 기른 지 올해로 3년
해마다 꽃이 피나 하고 들여다보면 잎새만
무성하더니 어느 날 보니 빨갛게 딱 한 송이 꽃을 피웠다
화단에 있을 때는 화려하고 예쁜 모습이더니 우리 집
베란다에서 꽃을 피웠는데 꽃이 너무 진하니
그전에 내가 보던 그 예쁜 모습이 아니다
그래도 처음 꽃을 피웠으니 꽃을 피운 기념으로 이렇게 담아본 만데빌라이다.
치자나무가 너무 커서 안방 베란다 쪽으로 옮겨놓고 흙을 파다 주었더니
올해는 꽃망울이 주렁주렁 꽃이 예쁘게 피면
카메라에 담는다고 생각했는데
거실 쪽에서 보이질 않으니 어느 날 보니 꽃이 거의 지고 있는 모습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향기가 거실 가득하여
사진을 담는다고 생각하고는 또 잊어버리고 하다 보니 아예 다 지고 있는 모습이다.
'아름다운 꽃들의 이야기 > 베란다의 꽃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집 베란다에도 봄이 (0) | 2017.04.01 |
---|---|
날은 더워도 베란다의 꽃들은 여전히 꽃을 피우고 (0) | 2016.08.03 |
공작선인장의 짧은 하루의 화려함 (0) | 2016.06.28 |
베란다에도 꽃들이 (0) | 2016.04.03 |
우리 집 베란다에 봄이 왔어요 (0) | 2016.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