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데빌라가 곱게 피었다
키가 너무 커서 구석에 밀어놨던 꽃치자가 주인도 모르게
꽃망울을 맺고 고운 꽃을 피웠다
아침에 일어나 베란다 문을 열어놓으니 달콤한 치자향기가 그윽하다
게발선인장
산호수는 해마다 꽃은 흐드러지게 피는데
벌이없으니 열매가 맺었다
가을에 빨갛게 익지도 못하고 떨어져 버린다.
산호수꽃 작아도 향기는 그윽하다
만데빌라
천사의나팔꽃
공작선인장
일년내내 피고 지는 꽃기린
향기가 달콤한 꽃치자
만데빌라
가재발선인장
20년을 넘게 키운 문주란은 한번도 꽃을 보지 못했다
그래도 사철 프르름이
아름다워 버리지도 못하고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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