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아가는 이야기/가족이야기

맑은 낮달속에 아버지의 얼굴이

by 밝은 미소 2018. 2. 27.

 

 

 

 

 

 

 

 

 

 

 

 

 

며칠 전 집 뒤 탄천을 거닐면서 눈이 시릴 만큼 파란 하늘에 예쁜 반달이 머리 위에 떠있는 모습을 보면서 참 맑고 예쁘다라는 느낌이 드는 순간 눈이 시릴 만큼 맑고 맑은 반달 속에 환하게 웃으시는 아버지의 모습이 보였다.

 

 

! 다시는 볼 수 없는 아버지의 환한 미소가 저 낮달 속에 있네.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진다.한참을 아버지 생각을 하며 줄줄 흐르는 눈물을 닦으면서 탄천을 걷다 돌아왔다.

 

 

아버지와 전연 준비 없는 이별을 한 시간들이 벌써 오늘이100일이다.아버지 하면 늘~가장 먼저 떠오르는 모습이 언제나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이다아버지가 이 땅을 떠나신 후 잠이 오지 않아서 아버지 생각에 눈물을 흘렸던 많은 날들 속에 날이 가면 갈 수 록 환하게 웃으시던 아버지의 그 미소가 나를 더욱 아프게 한다.

 

 

아버지와의 아름다운 추억들은 언제나 내 가슴에 살아 꿈틀대고 아버지의 그 향기는 내 온몸을 그리움으로 물들여 생각만 해도 진한 그리움 되어 눈물 나게 하는 날들이다.

 

 

이제 며칠 있으면 내 생일인 정월대보름이 다가온다.정월 대보름 달 만큼 크고 환하게 웃어주시던 아버지의 그 환한 미소가 한없이 그리운 날들이다. 아버지! 날이 가면 갈 수 록 아버지의 그 환한 미소가 많이 많이 보고 싶습니다.

 

 

 

 

 

 

 

 

 

 

 

1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