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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꽃들의 이야기/베란다의 꽃들

한겨울 가재발선인장이 활짝 피었네요

by 밝은 미소 2018. 12. 28.

 

 

 

한겨울에 가재발선인장이 활짝 피었네요.

 

 

 

 

 

 

 

 

 

 

 

 

 

 

베란다에 핀 군자란

 

 

 작년에 가지가 찢어지게 피었던 동백이
올해엔 해거름을 해서 꽃송이가

몇송이 맺히질 않았는데 이제 막 꽃을 피우고 있다

 

 일년내내 꽃을 피우고 있는 꽃기린

 

이제 막 꽃대를 올리고 있는 동양란

 

그런데 집에서 기르는 게발선인장과 가재발선인장이 줄기모양이 비슷해서 헷갈리는거 있죠.

지금이야 오래 기르다 보니 확연히 다른 모습을 금방 알아차리지만

가재발선인장과 게발선인장을 구분못하시는분들이 많더라구요.

 

이곳에 두 종류가 어떻게 다른지 구별법을 알려드릴께요.

 

12월~1월에 피는 가재발선인장

 

 

 

 

 

4~5월에 피는 게발선인장

 

 

 

 

 

 

게발선인장과 가재발선인장의 구별법

 

집에서 많이 기르고 꽃이 한꺼번에 피어서 아름다운 게발선인장과 가재발선인장은

둘다 브라질이 원산지인 선인장으로 생육환경도 비슷하고

영하10도 정도로  떨어지지 않는 추위라면 거뜬히

추위를 이겨내긴 하는데 열대지방에서

크는 선인장인지라 한겨울 기온이 많이 내려가면

베란다에서 거실로 옮겨 놓기는 하지만 생육환경이 아주 비슷하답니다. 

아주 많이 내려가는 추위만 아니라면

온도가 낮다 싶으면 밤에 신문지로 덮어주면 거뜬히 추위도 잘 견딘답니다.

 

베란다에서 배수가 잘되는 흙에 심으면 꽃도 잘 피우고 파란 줄기를

일년내내 볼 수 있는 꽃보기가 쉬운 선인장이구요.

줄기를 하나 뚝 따서 흙에 꽂아놓으면

 뿌리를 내려 잘크고 꽃도 금방 피워서 키우기도 아주 수월하답니다.

  

게발 선인장 Ester cactus 부활절 선인장이라고 부르구요.

부활절 즈음 꽃이 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예요.

부활절 즈음인 4월에서 5월달에 꽃이 핀답니다.

정확한 학명은 Hatiora gaertneri 입니다.

   

가재발 선인장 Christmas cactus 크리스마스 선인장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크리스마스 전후로 꽃을 피워 붙여진 이름이예요.

크리스마스 즈음인 12월에 꽃이 핀답니다.

정확한 학명은 'Schlumbergera truncata' 입니다.

 

줄기가 아주 비슷하게 생겨서 햇갈리는데 꽃은 가만히 들여다보면

확연히 다른모습이랍니다.

비슷하게 생겼지만 학명이 다른 엄연히 다른 종의 선인장이죠.

줄기도 꽃도 약간 비슷하여 햇갈리는데 꽃이 피는 시기는 완전히 다르죠.

 

게발선인장은 봄에 꽃이 피고 가재발선인장은 겨울에 꽃이 피죠.

꽃도 보면 게발선인장은 둥글고 1단으로 꽃을 피우고

가재발 선인장은 길게 눌어져 2-3단으로 꽃을 피운답니다.

 

우리집에서 기르는 꽃들은 붉은빛과 연분홍 빛이라서 금방 눈에 띄게

 다른 모습이지만 꽃빛이 여러색이라 구분이 잘 안되는듯 하네요.

두 종류의 선인장을  살펴보면 줄기

게발선인장은 게딱지 처럼 약간 둥글고 가재발선인장은 가재발 집게 모양을 하고 있지요.

 

게발선인장줄기  

                                                                       가재발선인장줄기                                                           

                        

이렇게 비교하니 줄기도 확연히 다른모습이죠 

                 

게발선인장꽃   

 

    가재발선인장꽃

 

선인장꽃도 이렇게 확연히 다르구요

게발선인장

 

 

 가재발선인장

 

이제는 확실히 구분이 되시는가요?

 

가재발선인장도 붉은빛으로 꽃을 피우는게 있지요.

지난달에 미장원에 갔더니

가재발선인장이 붉은색 게발선인장꽃빛을

닮은 꽃을 피웠기에 줄기를 몇 장 따와서 지금 화분의 흙에 심어놨어요

내년 봄에는 많이 커서 내년에는 이곳에 다시 붉은색 가재발선인장꽃도 올릴 수 있을 겁니다.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