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백로 왜가리 중대백로들이 한꺼번에 날아오르는 모습들이 아름답다
요즘은 봄날처럼 따스한 날씨 때문인지 몰라도 예전 겨울과 달리
집에서 5분만 나가면 집 뒤 탄천에 쇠백로 중대백로들이
무리 지어 날아와서 탄천에 하얗게 앉아서
먹이사냥을 하고 무리 지어 놀고 있어서 눈이 즐겁다.
겨울새인 비오리도 무리 지어 날아와 놀고 있고 11월 달에는
원앙새도 40~50마리씩 무리 지어 다녔는데 원앙새는
워낙 예민해서 가까이 갈라치면 벌써 알아차리고
날아가버려 250mm 밖에 되지 않는 내 망원렌즈로는
짧아서 날아오르는 원앙새를 줌을 해도
한번도 마음에 드는 모습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
11월 달엔 그렇게 많이 날아오던 원앙이들이 요즘은
10여마리 정도 밖에 눈에 띄질 않는다.
어디로 다 날아가 버렸는지 기다려도 오질 않는다.
쇠백로와 중대백로들이 매일 적게는 10~20마리 많은 때는 40~60마리
정도씩 무리 지어 날아와서 탄천을 하얗게 물들이며 노닐고 있는
모습과 한꺼번에 날아오르는 모습은 장관이라 지나는 사람들이 핸드폰을
들이대고 동영상을 찍어대는 모습도 요즘 집 뒤 탄천에서 볼 수 있는 재미있는 풍경들이다.
2020년 1월 12일 집뒤 탄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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