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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꽃들의 이야기/꽃사진

영춘화가 피는 봄은 왔건만

by 밝은 미소 2020. 3. 9.

 

영춘화

 

 

 

 

 

 

 

 

식물명 : 영춘화
학명 :    Jasminum nudiflorum Lindl.
분류 :    물푸레나무목 > 물푸레나무과 > 영춘화속
분포 :    중국; 남부지방 식재.
크기 :    높이 3m
잎 :       잎은 마주나기하며 1회 홀수 깃꼴형겹잎이고, 소엽은 3 ~ 5개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 :       꽃은 잎보다 먼저 피고 노란색에 판통이며 각 마디에 마주 달린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6개이며 향기가 없고 수술은 2개이다.
줄기 :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옆으로 퍼지고 땅에 닿은 곳에서 뿌리가 내리며 능선이 있고 녹색이다.
출처 :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우리 교회에서 낮은 산에 있는 공원으로 올라가는 도로 높은 담장에

축축 늘어져 2m정도 높이의 땅에 닿을 듯 말 듯 늘어져

노랗게 피던 영춘화 참 아름다웠는데

언제 부터인가 어린아이 단말머리처럼 싹둑

잘라놓아 축축 늘어진 멋을 찾아볼 수 없는 영춘화가

그래도 노랗게 피어 지나는 이들에게 봄이라고 소리치듯이 피었다.

 

 

영춘화야 미안해!~~

 올해는 봄날이 와서 너희들이 봄을 아름답게 장식해 줘도

세상이 하 수상하니 너희들에게 고개를 돌려

관심을 가질 만큼 여유롭지를 못해 곱디고운

너희 모습을 바라봐주는 이가 얼마나 될까 싶네.

 

코로나가 주는 두려움의 긴~

 너털에서 뺘져나와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에 웃음을 찾을 날이 언제나 오려는지.... 

 

 

 

 

 

 

 

 

 

 

 

 

 

 

 

 

 


 

 

 

 

 

 

 

 

 

 

 

 

 

 

 

 

 

 

 

 

 

 

 

 

 

 

 

 

 

 

 

 

 

 

 

 

 

 

 

 

 

 

 

 

 

 

 

 

 

 

 

 

 

 

 

 

 

 

 

 

 

 

 

 

 

 

 

 

 

2020년 3월 3일 교회앞 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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