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머리오목눈이
집에서 5분만 나가면 먹이사냥 하면서 노니는 철새들을 만날 수 있고
유유히 물속을 헤엄치며 다니는 잉어 떼들을 볼 수 있는 탄천
카메라 하나 둘러메고 나가 그 새들과 탄천을 따라 피어나는
꽃들과 대화하면서 놀다 오던 나만의 놀이터
언제 찾아도 이름 모를 새들이 재잘대던 곳
흐르는 川을 따라 수십 마리씩 몰려 다니면서 먹이를 찾던
탄천의 수다쟁이 붉은머리오목눈이를 찍은 지도 벌써 3주가 되어온다.
멀리 나갈 수 가 없으니 집 뒤 탄천으로 사람들이 몰려나와
인산인해를 이루니 요즘 노랗게 산수유가 피어 사람들이
더 많이 나와 2m 안전거리를 두라는 거리도
지킬 수 가 없어 川을 따라 걷지도 못하고 운동삼아
사람이 없는 아파트 사잇길로 나가 집에서
먼~ 거리인 탄천을 찾아 사람이 덜 한 산수유 핀
언덕에 앉아 햇살을 쬐고 돌아오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다.
특별한 것 없이 반복되는 일상의 삶이 얼마나 감사한 축복의
삶이었는지 깊이 깨닫지 못하고 살아온 삶을 돌아보며
그 작은 소소한 삶도 위협받고 있는 요즘의 일상을 돌아보면서
그 특별할 것 없이 살아왔던 일상의 삶이 참으로 감사함으로 다가오는 하루하루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5:16
오목눈이
요즘 집 뒤 탄천은 이렇게 꽃길을 만들어 주고 있는데...
2020년2월 23일 집 뒤 탄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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