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鳥類/鳥類

집 뒤 탄천에서 만난 원앙새

by 밝은 미소 2020. 2. 24.

 

집 뒤 탄천에서 만난 원앙이들

 

 

 

분류:기러기목>오리과
학명:Aix galericulata

몸길이:약 45cm>천연기념물327호

사는곳:내륙의 숲과 주변계곡.,강, 하천.

 

특징: 수컷은 종과 혼동되지 않는 매우 화려한 깃을 가지고 있다.

        활엽수림이 발달한 산간 계곡의 나무 구멍에서 번식한다.

        인공새집에서도 번식을 하며 나무에도 잘 앉는다.

        여름에는 산간계곡에서 번식하며,겨울에는 북쪽에서 번식한 무리가 월동을

        위해 남쪽으로 내려와 저수지,호수,바닷가 등에서 작은 무리를 이룬다.

        중국 동북부,한국,연해주,사할린, 일본 등지에서 번식한다.

 

번식: 숲 속의 계곡부 등 물가 근처의 활엽수 나무 구멍에서 번식하지만

        때로는 인공새집 돌담틈새 등 인공적인 구멍에서도 번식한다.

       자신이 둥지를 파지 못하므로 딱다구리 둥지를 이용하거나 자연적으로      

       형성된 구멍을 이용한다.

       둥지 내부에 부드러운 깃털을 깐다.

        알은 7~14개 낳으며,알을 품는 기간은 28~30 일이다.

 

금슬 좋은 부부

원앙은 약 2,500년 전부터 중국에서 처음기르기 시작하다가 약 2,000년 분부터 우리나라에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앙은 암수의 깃털이 워낙 차이가 나서 고대 중국에서는 서로 다른 새인 줄 알고 수컷은 원 암컷은 앙 으로 따로

이름을 붙였는데 나중에 같은 종임을 알고 원과 앙을 합쳐 원잉이라고 불린 것이다.

한쌍이  있는 모습이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하여  예로부터 그림이나 도자기 등 예술작품에 자주 등장하곤 한다.

 

예부터 원앙은 부부간의 애정을 표현하는 동물로 알려져 있다. 신혼부부들이 가장 바라는 금슬 좋은 부부의 상징이다.

원앙은 부부가 항상 같이 다니기 때문에 부부간의 금실이 좋은 새로 인식되었고 그것을 바탕으로 원앙이 부부사이의

금슬을 좋게 해준다고 믿었던 사람들은 결혼할 때 원앙 조각 또는 원앙을 수놓은 이부자리 심지어 원앙 한 쌍을 선물하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 원앙은 부부금슬이 그다지 좋지 않다. 일반적으로 겨울철 월동지에서 수컷이 암컷에게 구애를 하고 암컷이

마음에 드는 수컷을 짝으로 결정하고 부부가 되지만 이러한 번식활동은 해마다 반복되므로 매년 부부가 바뀌게 된다.

더구나 원앙 수컷은 일단 둥지가 정해지고 나면 새끼 양육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

 

즉 번식초기에 암컷과 짝을 이루어 생활하다가 암컷이 알을 낳고 품기 시작하면 암컷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또 다른 암컷을 찾아 떠나버리는 것이다.

한편에서는 원앙 자신이 너무 화려해 적의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새끼들의 안전을 위해 떠난다는 의견도 있지만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다.

 

츨처:국립중앙과학관 우리나라 텃새.

 

 

 

 

암컷을 놓고 쟁탈전이 벌어졌다 쫒고 쫒기고

 

 

 

 

 

 

두마리가 사이좋게 돌위에 올라가면 금방 다른 수컷이 쫓아버리고

 

 

 

 

 

 

 

 

 

어제 오후 집 뒤 탄천에 운동을 나갔는데 갈 때는 원앙이들을 못보고

원앙이들이 놀던 곳에서 갯버들 사진만 몇 장 찍고 산수유가

꽃망울이 터져 산수유를 찍고 집에 오면서 보니

사람들이 모여 무언가 열심히 찍고 있다

갈 때 없던 원앙새들이 많이 모여서 사랑싸움이 한창이다.

 

 

11월 달에 한번에 40~50마리씩 날아와서 놀다

조금 가까이 갈라치면 금방 알아차리고

날아가버리던가 아니면 탄천

건너편으로 숨어버려 250mm 밖에

 안 되는 짧은 내 망원렌즈로는 너무 멀어 담기도 힘들었는데

 

 

어제는 사랑싸움을 하느라 그런지 옆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떠들고 사진을 찍어대는데도 아랑곳 하지 않고

싸움을 하느라 도망도 안가고 쫓고 쫓기는 모습을 보느라

사람들이 모여들어도 여전히 싸움하기에 열중인 모습 그래서 동영상도 담아올 수 있었다.

 

 

 

 

 

 

 

 

 

 

 

 

 

 

그러더니 심하게 몸싸움까지 완전 육탄전이다

 

 

 

 

 

 

 

 

 

 

 

 

 

 

 

 

 

 

 

 

 

 

 

 

 

 

 

 

 

 

 

 

 

 

원앙새>기러기목>오리과>천연기념물327호

 

 

 

 

 

 

 그러다 사랑표현도 잠깐

 

 

 

 

 

 

 

 

 

 

 

 

 

금방 다른 숫컷에 기고 만다

 

 

 

 

 

 

 

 

 

 

 

 

 

 

 

 

 

 

 

 

 

 

 

 

 

 

 

 

 

 

 

 

 

 

금방 또 다른 수컷에게 쫓겨나는 모습

 

 

 

 

 

 

 

 

 

 

 

 

 

나에게 덤비지 마라?

 

 

 

 

 

 

 

 

 

 

 

 

 

 

 

 

 

 

 

 

다정하게 함께 있는 꼴을 못보는 수컷의 심술

 

 

 

 

 

 

 

 

 

 

 

 

 

 

 

 

 

 

 

 

 

 

 

 

 

 

 

 

 

 

 

 

 

 

 

 

 

 

 

2020년 2월 23일 집 뒤 탄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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