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공작선인장이 있는데 화려함의 극치라 할 만큼 정열적이고 화려하다
꽃이 공기만큼 크게 피는 데다 꽃 빛도 화려하고 꽃도 무척 아름다워 눈이 부실
정도인데 이렇게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이 피는 시간은 꽃이 커서 그런지 오래
걸리는데 활짝 피면 피어있는 시간이 너무 아쉽게 24시간이다.
활짝 핀 화려한 꽃은 하루가 지나면 서서히 시들기 시작하여 이틀이 지나면 그
화려함은 온 데 간데없고 축 늘어져 시들어 버려 너무 아쉽다.
아름다운 꽃이 이틀이라도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면 좋으련만 화려한 모습이
너무 짧아 아쉬움을 준다.
꽃을 주신 분이 오래된 선인장 두 뿌리를 주셔서 다음 해에 꽃을 피우기 시작하여
해마다 꽃을 피워주어서 가지를 따서 큰 화분에 심었더니 큰 화분에 하나 가득
컸는데 아직 한송이도 꽃을 피우지 않고 있는데 언제쯤 꽃을 피워줄지 모르겠다.
화분도 크고 낙엽 썩은 흙을 파다 심어서 그런지 풍성하게 잘 크긴 하는데 아직
꽃을 피우지 않고 있는데 내년에는 꽃을 피워줄는지 모르겠다.
지금 피고 있는 화분은 작지만 거름이 부족하여 그런지 꽃망울은 15개 맺혔는데
꽃은 6송이 밖에 피우지 못해서 아쉽다.
큰 화분에 하나 가득 잘 크고 있는 큰 화분이 꽃을 피워주길
기다리고 있는데 내년에는 화려한 꽃을 화려하게 화분 가득 피워주길 기대를 해본다.
2020년 6월 3일 베란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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