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지는 동해의
해안선을 걷는 길로, 2009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도해 조성한 총길이
770여 km로 우연하게도 백두대간의 길이와 비슷하다고 한다.
'해파랑'이란 이름의 뜻은 동해의 상징인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색인 '파랑'
그리고 '~와 함께'라는 조사의 '랑'을 합친 말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바다 소리를 벗삼아 함께 걷는 '길'이란 뜻이다.
지난 6월 9일 코로나로 거리 두기를 해야 하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해 해안가를 간다고 경북 영덕으로 해서 대진항을 지나
후포항 못 미처 까지 해안으로만 달려보았다.
계속 해안가 마을을 끼고 해안으로 해안으로 천천히 달려가면서
경치가 괜찮은 곳이 나오면 내려서 바닷가에 앉아서 파도가
춤을 추는 풍경을 바라보다 작은 마을을 하나도 지나치지 않고
들려 보면서 볼만한 풍경이 없으면 다시 나오고 예쁜 풍경을
만나면 해안가에 앉아서 쉬다 그렇게 하루 해를 해안가만 달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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