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탄천 운동보다는 아침으로 산에 오르면 나무숲이 우거져 그늘이 되어
햇살을 가려주니 주로 집 뒷산을 오르고 탄천엔 자주 걷지를 않는데
여름이라서 꽃들도 많이 없고 새들도 많이 줄어들어서 왜가리와 중대백로
청둥오리와 흰뺨검둥오리가 노닐기는 하지만 봄처럼 많지가 않다.
예전에는 자주 눈에 보이던 검은댕기해오라기도 잘 보이질 않더니 며칠 전
탄천을 걷는데 검은 댕기 해오라기가 눈에 띈다.
무척 오랜만에 보는 새라서 무척 반가웠지만 보는 순간 새가 무척 민감한지
카메라 조절도 하기 전에 훨훨 날아가 버려 제대로 담지를 못해서 아쉽다.
새들이 봄 가을처럼 많지는 않지만 탄천만 나가면
먹이 사냥하면서 노니는 새들이 있어 평화롭고 여유로움을 누릴 수 있는 탄천의 풍경들이다.
먹이 찾아 이리저리 다니더니 드디어 눈에 먹잇감이 들어왔나 보다
작년 봄에는 어미가 새끼 7마리를 데리고 다니는 모습을 봤는데
하필 카메라를 들고 있지 않아서 그 모습을 담지 못했는데
올해는 아무리 살펴봐도 새끼를 데리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낮은 물가에서 먹이사냥하는 중대백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자리를 옮기더니
아! 눈에 먹잇감이 들어왔나 보다 노려본다
재빨리 그 긴~ 목을 물속에 들이 넣는 중대백로
어머나!!~ 한번에 먹잇감을 낚아채는 모습.
먹이사냥 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바라보게 된다
2020년 6월 집 뒤 탄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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