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생일은 음력 1월 4일 손자 녀석이
할아버지 생일 케이크를 사겠다고
용돈에서 할아버지 생일 케이크를 샀다고 한다.
매달 할아버지한테 용돈을 받고 있으니 이젠 컸다고
용돈에서 할아버지 생일 케이크도 사 가지고 올 줄을 아네.
나이가 자꾸 들어가니 생일 케이크에도 불을 붙이기 힘들어
나이를 먹지 않겠다고 7개만 붙이고 작은 것들은 많으니
붙이지 말라고 이젠 더 이상 나이 먹고 싶지 않은 듯.ㅋ~~
음력 정월 대보름이 생일인 내 생일날은 할아버지 생일 케이크는
오빠가 샀으니까 할머니 케이크는 손녀가 산다고 재아도
용돈에서 할머니 생일 케이크를 사 가지고 왔다고 한다.
오빠가 하는 데로 쫓아서 하는 손녀 재아가 예쁘다.
이렇게 손자 손녀가 크니 3년 전부터
할아버지가 매달 손자 손녀에게 용돈을 주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손자 녀석이 중학교에 들어가서 손자 용돈도
오르고 할아버지는 매달 손자 손녀에게 용돈 주는 재미가 큰가 보다.
나이를 먹으니 매달 아들들로부터 용돈을 받고 당신은 또 손자 손녀에게 용돈을 주고.
해마다 며느리가 김장을 담아오지만 동치미는 재훈이가
좋아하여 매년 동치미를 내가 담아 주고 있는데
동치미가 너무 맛있다고
할머니 동치미 담아주셔서 감사하단다.
재아는 여자아이라서 중학생인 오빠보다 글씨를 더 예쁘게 쓰네.
코로나로 인해 식사를 하러 나가지 못하니
생일 봉투가 더 두툼해지고 있네.
우리 부부가 생일이 며칠 사이라서 식구들이 구정과 함께 분주하다.
예전엔 사진을 찍으면 이리저리 포즈를 취하면서 예쁘게 찍어주세요 하던
손녀 재아가 조금 컸다고 2년 전부터는 할머니 사진 찍지 마세요 하며
사진 찍는 것을 아주 싫어하여 정말 오랜만에 손자 손녀 사진을 찍었다.
온 식구가 우리 집 근처의 교회를 다니고 있어 일요일마다 예배드린 후
우리 집에서 매주 만났는데 코로나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수 없고
또 아이들이 코로나로 학교를 못 가고 집에서 수업을 받고 있으니
예전처럼 자주 만나지를 못해 손자 손녀 사진을 찍은지도 한참 되었는데
할머니 생일이라고 그러나 어쩐 일로 사진을 찍는데도 이번에는 가만있는 손녀.ㅋㅋ~~
나이가 5살이나 차이가 나는데도 손자 녀석이 착해서 그런지
동생과 아주 잘 놀아주고 동생말을 잘 들어주는 편이라서
집에서도 잘 싸우지 않는다고 하는데
요즘은 손자녀석이 사춘기라서 그런지 가끔 싸우기도
한다고 한다.
재아가 할머니 요즘 오빠 목소리가 이상해요 한다.
사춘기가 오면 그렇게 목소리도 변한다고 이야길 해주어도
오빠의 신체적 변화가 꼬마 눈에는 혼란스러운가 보다.
작은 아빠가 갖다 준 인형이 칼라가 마음에 들지 않는지
거들떠보지도 않던 재아가 오늘은 오빠가 인형을 안고 있으니
웬일인지 인형을 놓고 서로 가지려 몸싸움을 한다.
일 년 가까이 아이들한테 마음을 얻지 못한 인형이라 소파에
뒹굴고 있던 인형이 오늘은 슬그머니 재훈이 녀석 품에 안겨서 이사를 갔다.
몸은 성장해서 중학교에 가고 사춘기가 와서 목소리도 변했지만 아직 어린 모습이다.ㅋㅋ~~
아들들이 엄마 칠순 때는 며느리들과 손자 손녀들은 놔두고
우리 네식 구만 여행을 가자고 해서 작년 4월에 일본 여행을
잡아놔서 두 아들들과 여행을 떠나본지도 오래되어서
아들들하고만 여행을 떠나기로 해서 기대를 하고
기다렸는데 코로나로 인해 그 여행을 떠나지 못했다.
올해는 아들들과 여행을 떠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올해도
역시 여행을 못 가니 코로나가 종식이 되면 다시
여행 날짜를 잡자고 여행을 미뤘다.
나이를 먹으면서는 자신의 나이만큼의 키로수로 달린다고
하더니 정말 그 말이 실감이 난다.
흐르는 시간이 너무 빠르다 순식간에 벌써 나이를 이렇게 먹어가고 있으니...
3월 2일 오늘 아침 손자와 손녀의 첫 등교 사진을 며느리가 가족 카톡으로 보내왔다.
손자 재훈이는 중학교 첫 등교이고 재아는 작년에 초등학교를 입학한 후
코로나로 거의 학교에 등교하지 못하고 일 년을 그냥 집에서
공부하고 오늘 2학년 첫 등교인데 올해는 재훈이 재아가 별일 없이
학교에 등교하여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되었으면 하고 간절히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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