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해변에서
갯완두
바닷가에서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
재훈 할아버지 모자가 날아갈까 봐
모자를 붙잡고 있는 것을 한 장 찰칵.~
지난 4월 26일 날 집에서 조금 일찍 출발하였더니 강릉
선교장 근처에 아침 9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 선교장
근처에 있는 보리밭과 메타세쿼이아 길을 걸으면서
사진을 담고 거피 거리로 갔다.
바닷가를 걸으면서 그곳 경포해변을 수없이 갔는데도
잠깐잠깐 해변을 걸어서 몰랐는데 이번에 보니
그 해변의 커피거리 있는 곳만 봐도 붙어있는 해변이
이름이 다 다르고 내가 기억이 나는 해변만 3개였다.
경포해변 동영상을 담는데도 바람에 카메라가 움직여
동영상이 수평이 잡히지 않아 엉망으로 찍혔다
파도 소리는 들리지 않고 바람소리만 윙~윙~ 들리고.
경포해변은 소나무가 길게 심어져 있어 솔숲이
아름다워 솔숲을 거니는 것도 좋은데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 소나무 숲을 걷는 것도 포기하고
소나무 숲 갯완두가 곱게 피어 갯완두만 담았다.
보리밭을 걸을 때는 바람이 그렇게 세게 부는 줄 몰랐는데
바닷가 모래사장을 걸으면서 보니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
눈에 모래가 날아 들어오고 오래 서있기도 힘들 정도로
날아갈 거 같은 상태인데 바다에서는 기구를 날리면서
사람들이 물에 빠지고 그래도 바람에 몸을 맡기고 즐기고
있는 모습을 한참을 구경하다 바람에 더 이상
서있지 못하고 경포 해변을 나와서 해변을 달리는데
파도는 그리 세지 않은데 바람이 강해서 그냥 차로 드라이브만 하였다.
2021년 4월 26일 강릉 경포해변과 강문해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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