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자라섬에 구절초가 솔밭에 피어 있는 풍경들이 괜찮다 생각되어
가보려고 마음먹었는데 계속 날이 비 소식이라서 일요일까지 며칠
계속 비가 온다는 소식에 비가 오면 비안개라도 자욱하게 끼면
그것도 괜찮겠다 싶어서 준비하였는데 아침부터 분당에도 비가
내려 갈까 말까 망설이다 자라섬으로 전화를 해보니 가평에도
비가 오다 말다 한다고 한다.
창밖을 보니 주룩주룩 내리던 비가 가랑비로 바뀌어 늦게 집에서
따났는데 가다 보니 비안개가 자욱하여 그곳에도 비안개가 끼었음
나름 괜찮겠다 싶었는데 도착하니 11시가 되어 비는 오지 않는데
비안개는 이미 다 걷혀버린 뒤이고 구절초도 예쁜 모습이 지나
지고 있는 모습이다.
그래도 빗방울이 대롱대롱 매달린 구절초를 바라보니 비오는 날
구절초 숲에서 바라보는 구절초는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내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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