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초
분류:앵초목>앵초과>앵초속
학명:Primula sieboldii E. Morren
분포:산지의 계곡주변,시냇가 습지
전국의 냇가 부근 습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세계적으로는 중국
동북부,일본,러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전체에 부드러운 털이 있다.
뿌리줄기는 짧고 옆으로 비스듬히 서며 잔뿌리가 내린다. 잎은 모두
뿌리에서 모여나며잎자루가 길다. 잎몸은 난형 또는 타원형이고
앞면에 주름이 진다. 잎 가장자리는 얕게 갈라지고 톱니가 있다.
꽃은 잎 사이에서 나는 꽃줄기에 7-20개가 산형꽃차례를 이루어
달리며, 붉은 보라색 또는 드물개 흰색이다. 꽃자루는 겉에 돌기
같은 털이 있다. 꽃자루 밑의 포는 피침형이다. 화관은 끝이 5갈래로
갈라져서 수평으로 퍼지고 갈래의 끝은 오목하다.열매는 삭과다.
출처: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앵초가 많은 곳은 이렇게 꽃망울만 맺혀 있고
덜 피어 있었는데 한 3-4일 뒤에 다시 올라가
보았으면 아름다운 모습을 담을 수 있었을
텐데 다시 가기가 번거로워서 안 갔는데 잘
커서 밭을 이루고 잘 자랐으면 좋겠는데
등산로에서 가까운 곳이라서 눈에 잘 뜨이니 다른
계곡처럼 이곳도 또 없어질까 봐 걱정스럽긴 하다.
앵초는 집 근처의 가까운 곳에 꽤 많이 보인다. 내가 처음 앵초를
만난 것은 집 뒤 탄천변 산비탈에서 만났는데 다음 해에 보니
누가 다 뽑아가서 그 뒤로 만나지 못하다가 집 뒷산 계곡 옆에서
몇 군데 만났는데 해마다 없어져 몇 년 앵초를 만나지 못했는데
3년 전 집 뒷산에 올랐다가 혹시 꽃이 있나 싶어 주변을 두리번
거리면서 내려오다 등산로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붉게 핀 꽃이
보여 앵초라 직감하고 사람들이 다 지난 틈을 이용하여 내려가
보니 역시 앵초 밭이었는데 약간 습지처럼 억새 같은 것들이
보이고 얼마나 많은지 한참 예쁜 모습을 담아왔는데 마음이
안 놓여 며칠 있다 다시 가보니 누가 와서 많이 뽑아간 뒤였다.
워낙 많은 곳이라서 뽑아갔어도 꽤 많이 남았는데 작년에
담아온 후 올해 다시 그 자리에 가보니 비에 쓸려 내려왔는지
등산로에서 환히 보이는 곳에 몇 군데서 앵초가 피어 있어서
금방 눈에 뜨인다.
할 수 없어 사람들이 올라오고 내려가는 소리가 나면 나무가
우거진 잎새 뒤로 숨어서 사람들이 안 보일 때 재빨리 나가서
사진을 찍다가 사람 소리가 나면 다시 나뭇잎 뒤에 숨어서
사람들 눈에 띄지 않도록 옷도 어둔 색을 입고 가서 도둑고양이
처럼 사람들을 피해서 담아왔는데 등산로에서 잘 보이는 곳에
피어서 또 사람들의 손을 탈것 같아 걱정이 된다.
작년에도 등산로 바로 옆에 큰구슬붕이를 처음 뒷산에서 만났는데
담아오고 살짝 안 보이도록 가랑잎으로 덮어놓고 왔는데 마음이
놓이질 않아 3일 뒤에 가봤더니 없어져서 뒷산에서 처음으로 만난
큰구슬붕이인데 너무 아쉬웠는데 나무들이 너무 우거져 낙엽이 많이
쌓이니 키 작은 야생화들이 자꾸 없어지기도 하고 사람들 눈에 띄어
없어지기도 하고 집 뒷산에서 자라는 야생화들이 자꾸만 사라져 가서 너무 아쉽다.
'아름다운 꽃들의 이야기 > 野生花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으름덩굴 (0) | 2022.04.30 |
---|---|
야생화가 사라지고 있어 아쉬워라 (0) | 2022.04.30 |
산복사나무 (0) | 2022.04.28 |
양지꽃 (0) | 2022.04.23 |
할미꽃 (0) | 2022.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