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아파트 앞 화단의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모습.
그렇게 곱던 꽃이 뚝뚝 떨어져 말라가고 있는 모습
좁은 공간엔 그래도 자두나무, 앵두나무, 박태기나무,
석류나무 등 이 있어 열매도 볼 수 있다.
대봉감도 있었는데 어느 해인가 태풍이 와서
감나무는 힘이 없어 부러져 잘라 버려서 너무 아쉽다.
활짝 핀 박태기나무의 꽃이 화려하다.
매발톱 햇살을 받은 뒷모습.
꽃잔디
매발톱
매발톱
매발톱
아파트 화단가에 심어놓은
흰 철쭉이 하얗게 피면
너무 아름답다.
붉은 철쭉보다 더 아름다운 꽃.
아파트 지하 주차장 들어가는 입구에 흐드러지게
피어 있던 라일락 아래는 지고 있어 지저분하여
위쪽만 담았더니 폼이 안 난다.
한창 많이 피었을 때는 지나는 사람들이 라일락
향기 맡으며 사진을 담는 사람들을 거실 창으로
보면서 폼을 잡고 사진 담는 모습도 한참 구경거리였는데...
아파트 화단에 검붉은 모란이 막 피고
있는 모습 금방이라도 붉은 물감이
뚝뚝~떨어질 것만 같은 그런데 진한
꽃은 화려하고 크기도 한데 그에
비해 향은 미미하고 좋은 향이
아니라 난 그리 좋아하는 꽃은 아니다.
1층을 정원으로 꾸며놓고
사시는 분들의 모습이다
우리 집 아파트 앞동의 1층에 사시는 분들이 아름답게
가꾸어 놓은 아파트 화단의 정원 모습이다.
예전에 아파트 1층에 쓰레기통이 있을 때는 1층은
사람들이 기피하는 층이었는데 요즘 아파트들은
1층을 정원으로 꾸며서 분양을 많이 하던데
우리 아파트는 오래된 아파트라 정원을 꾸민 것이
아니고 1층이 화단이 넓은 동들이 있어 그런 동은
1층에 사시는 분들이 자기 집 뒤를 정원처럼 가꾸어 놓고
꽃이 피는 계절에는 차를 마시며 담소(談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내가 베란다에서 기르다 너무 커서 감당이 안되어
화단에 옮겨 심은 두 구루의 철쭉이 이제 활짝
피어서 오늘 낮에 담아온 철쭉 모습이다.
아파트 화단에 화려하던 철쭉은 다 떨어지고
있는데 내가 옮겨 심은 철쭉만 이제 활짝 피어 있다.
20년 기른 분홍빛 영산홍도 키가 커서 감당이
안돼서 화단에 심어놨는데 한 십 년 크더니 죽어가고
있어 살리려고 노력을 하였는데 어느 날 보니 죽어버렸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크는 철쭉이 너무 커서 감당이 안되어
아파트 화단에 심어놨는데 그냥 나무가 크는 데로
그대로 축축 늘어지게 놔두면 엄청 키가 컸을 텐데
해마다 아저씨들이 화단을 정리하면서 나무를 기계로
깎아주니 이렇게 키도 못 크고 동그랗게 만들어 놨다.
그냥 자연 그대로 축축 늘어지게 놔두면 좋을 텐데...
명자나무 한그루와 철쭉 두 그루를 화단에 심어놓은지
20년은 되는데 해마다 기계로 동그랗게 깎아놓으니 너무 아쉽다.
목련이 지고 연둣빛 잎새가 싱그럽다.
꽃잔디
우리 집 앞 화단에 곱게 핀 금낭화가 아름답다
7년 전인가 엄마 꽃밭에 있던 금낭화가 색도 진하지 않고
꽃도 아름다워 꽃이 피면 엄마 생각하면서 볼 수 있겠다
싶어 한그루 뽑아와서 우리 집 아파트 화단에 심었더니
잘 커서 해마다 봄날이면 아름다운 꽃을 피워주고 있다.
엄마는 지금 꽃이 피고 지는 줄도 모르고 누워 계신데
엄마 꽃밭에 그렇게 많던 꽃은 모두 사라지고 담벼락을
기대어 피는 붉은 장미만 덩그러니 남아 있는데 엄마가
정성 들여 기르던 금낭화가 매년 꽃을 피워 엄마를 만나듯
아침저녁으로 활짝 핀 금낭화를 들여다보고 있는데
울 엄마처럼 곱던 금낭화도 이젠 몇 송이 안남고 다 떨어지고 있다.
모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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