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충청남도

서산 간월도 간월암

by 밝은 미소 2022. 6. 16.

서산 간월도 간월암

 

 

서산 간월암으로 가는 길에서 하늘이 구름이 너무 아름다워

간월암에 가면 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진을 기대할 수 

있겠다 싶어 좋아라 하고 갔는데 홍성까지는 하늘의

구름이 너무나 아름다웠는데 서산 간월암이 가까워질 수 록

하늘이 구름이 많아 지면서 점점 바람이 심하게 불고 날이

안 좋아지면서 어두워지고...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며 그렇게 아름다웠던 하늘의 구름이

서산이 가까워지면서 점점 구름이 많아지면서 간월암에

도착하니 하늘도 어둡고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물때만 생각

했는데 전연 생각도 못했던 공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입구에 트럭과 포클레인이 공사를 하고 있는 모습에 이게

웬일인가!

바람은 점점 거세게 불어서 서 있기도 힘든 상태고 간월암

안에서 사진을 담고 나오다 보니 들어갈 때 바닷가에 있던

트럭이 없어져서 공사를 마무리했나 보다 하고 다행이다

싶어 살펴보니 공사를 하던 포클레인이 공사를 하던 곳에

안전하게 떡하니 올라있는 게 아닌가!

물이 들어오고 있으니 바닷물이 들어와도  안전한 곳에

올려놓고 갔나 보다.ㅎ~

하늘의 구름이 예쁜 것은 고사하고 바람이 불어 사물이

사정없이 흔들리고 하늘은 깜깜해진 데다 공사하던 주황색의

포클레인이 떡 하니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을 보면서 오늘의

사진은 이것으로 마무리 언제 날을 잡아서 다시 오자 하면서 돌아왔다.

 

 

 

 

 

 

 

 

 

 

 

 

 

 

 

 

 

 

 

 

 

 

 

 

 

 

 

 

 

 

 

 

 

 

 

 

 

 

 

수령 250년된 사철나무

 

 

 

 

 

 

 

 

 

 

 

 

 

 

 

 

 

 

 

 

 

 

 

 

 

 

서산 간월도의 간월암은 부석면 간월도리에 위치한

작은 암자로 조선 초 무학대사가 창건하였으며

송만공 대사가 중건하였다고 전해진다.

다른 암자와는 달리 간조시에는 육지와 연결되고

만조시는 섬이 되는 신비로운 암자로 만조시에는

물 위에 떠 있는 암자처럼 느껴진다.

 

간월암은 피안사,연화대로도 불렸다.

간월암은 한자로 볼 간(看) 달 월 (月) 을 쓴다.

고려 말에 무학대사가  수행하던 중 달을 보고 

깨달음을 얻은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한때 피안사(披岸寺)라 부르기도 했단다.

'깨달음의 세계' '열반의 땅' 이라는 뜻이다.

물 위에 뜬 모습이 연꽃을 닮아 연화대(蓮花臺)

라고도 불렀다.

 

간월도는 간월암이 있는 작은 섬을 지칭하는 단어가

되었으나 원래 간월도는 간월암 앞쪽에 있는 넓은

마을까지가 하나의 섬이었다고 한다.

1984년 대규모 간척 사업이었던 천수만 방조제를

건설하면서 제방과 둑길이 생기는 바람에 마을은

섬이 아닌 육지가 되었고 간월도 끝에 있던 작은 섬인

간월암 쪽만 물때에 따라 섬이 되다 보니 간월암이

있는 곳만 간월도로 알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당시 바다를 어디서부터 막을까를 고민하다가 양쪽

중간에 위치한 간월도를 기준으로 삼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2022년 6월 14일 서산 간월암에서

'국내여행 > 충청남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산 외암마을(1)  (0) 2022.11.27
사라져가는 농촌의 논과 밭들  (28) 2022.10.19
안면도 꽃지 해변의 일몰  (0) 2021.12.24
공주 계룡 저수지에서  (0) 2021.12.15
안개 자욱한 새벽길  (0) 2021.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