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한계령을 넘어 낙산해변으로 달렸다.
마음은 바닷가 갯바위에 핀 해국을 만나고
싶었는데 바람이 얼마나 심하게 불던지
파도가 높고 바람에 모래가 날려 눈을 뜰 수
없는 상황이라서 밀려왔다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몇장 담고 쫓기듯이 바다를 빠져나와
그냥 달리다 길가에 바람에 쓰러질듯 흔들리는
억새와 코스모스가 흔들려 잠시 내려 담아온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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