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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라남도

백수해안도로에서 만난 일몰

by 밝은 미소 2022. 11. 23.

 

 

 

 

선암사에서 떠나 영광 백수해안도로에서 일몰을

만나려고 달려갔는데 너무 늦게 도착하여 해가

막 떨어지는 모습을 만나긴 하였지만 바다의

구름 떼 때문에 바다로 떨어지는 일몰은 보지

못하고 해가 구름 속으로 숨어버린 후 금방

어두워져서 더 이상 달릴 수 도 없어서 오던

길을 도로 나와서 그냥 숙소가 있는 남원으로

달리면서 아쉬운 일몰과 백수해안도로를 다

달리지 못한 아쉬움을 고속도로를 달리며

2시간 동안 개기월식을 처음부터 끝까지 변하는

순간순간을 다 볼 수 있어 그나마 다행인 시간이었다.

 

 

 

 

 

 

 

해가 떨어지게 생겨서 카메라를 챙겨서

데크로 달려가 사진을 몇 장 담고

다시 더 달려가다 데크가 나와서

사진을 담으려고 보니 하필

먼바다에 섬으로 해가 떨어질 듯

하여 다시 지난 그 자리로 돌아내려 갔다.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와서 사진을

몇 장 담고 나니 지평선의

구름 떼 때문에 해는 바다로

떨어지지 못하고 이내 구름 속으로 숨어버리고...

 

 

 

마침 새떼들이 지나고 있으나

내 망원이 너무 짧아서

새를 잡아내기는 안되고

이럴 때마다 짧은 망원이

아쉽지만 어깨의 회전근개

파열로 수술을 하고

무거운 망원을 구입할

엄두를 못 내니 늘~ 이렇게 아쉽다.

 

 

 

 

 

 

 

 

 

 

 

 

아쉽게 지평선 구름 떼 속으로 해는 점점 숨어버리고...

 

 

 

 

 

 

 

 

어두워진 후에도 계속 새들은 나르고

 

 

 

 

 

 

 

 

달리는 차 안에서 담은 다리

 

 

너무 늦어 어둠이 내려앉아

백수해안도로를 더 달리지

못하고 돌아 나오는데

하늘에서는 개기월식이 시작되고 있었다.

 

 

 

 

 

 

2022년 11월 8일 영광 백수해안도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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