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구 서도역
구 서도역은 전라선 기차역으로 1932년 역사 준공
1934년 역무원을 배치 간이역으로 여객업무가
확대되면서 지역 주민의 큰 발이 되었다.
이용객이 많아지면서 1937년에는
보통역으로 승격되어 서민의
대표 교통수단이 되어 왔다.
2002년 전라선 개량공사를 하면서 현재
위치로 이전되었고 2008년 역무원
무배치 간이역으로 격하되면서
역무원실이 폐쇄, 지금에 이르고 있다.
효원이 매인으로 신행 올 때 내리던 곳이며
강모가 전주로 통학하면서 이용했던
이 서도역은 최명희 소설 <혼불>의 무대이기도 하다.
전라선 기차역으로 1932년 준공된 역사로 간이역으로
영업을 시작해서 보통 역으로 승격되어 운영되다가
2002년 신역사로 이전되고 2004년에 여객
취급이 중지되었다고 한다.
새 서도역이 생기면서 철거될 뻔했는데 보존해야 된다는
여론에 결국 남원시가 부지를 매입하면서 현재까지 남아있다.
구 서도역은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지난번 전라도 지방을 여행할 때 남원에서 하룻밤 보내고
아침 일찍 일어나니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을 만큼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서 앞을 분간할 수가 없다.
그래도 하루 일정을 계획하였으니 일찍 일어나서
아들이 한번 가보라고 말한 구 서도역을 가는데
좁은 시골길에 앞이 분간이 안되어 힘들게 찾아
서도역 사진을 담는데 안개가 더 많이 끼어서
결국은 그냥 나오긴 하였지만 안개 자욱한 오래된
기차역이란 것만 확인할 수 있고
풍경이 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그냥 다른 곳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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