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낭화
고향집 엄마가 기르던 금낭화를 엄마가 보고
싶을 때 언제고 본다고 두 그루를 뽑아다
아파트 화단에 심었는데 올해도
우리 집 앞 화단에 활짝 피었다.
엄마가 기르시던 꽃을 직접 뽑아주신
친정엄마표 금낭화다.
이렇게 올해도 금낭화는 활짝 피어
엄마가 그리워지게 하고 있는데
울 엄마는 이렇게 고운 금낭화가 피는 줄도
모르고 힘들게 보내고 계시니 오며 가며
활짝 핀 금낭화를 바라보니 엄마가 더 그리워진다.
골담초
나의 유년시절 내 고향 공주 정안의 집에는
앞으로는 흙벽돌담이었고 지금은
밤으로 유명하지만 내 유년시절만
하여도 공주 월하감으로 유명하여
우리 집 집 주변으로 감나무가 많았었다.
옆쪽과 뒤로는 감나무와 앵두나무와 골담초
죽단화를 를 비롯하여 살구나무 등
울타리엔 늘~꽃이 피어 있었는데 여름엔
빨간 앵두가 우리의 간식이 되어 주었는데
엄마는 봄날 이 골담초 꽃이 피면 이 꽃을
따서 쌀가루에 섞어서 떡을 만들어 주시기도 하셨다.
노란 꽃이 꼭 나비모양으로 핀 골담초
이 꽃을 보면 고향집 엄마가 생각난다.
활짝 피기 전의 꽃은 꼭 버선모양이라 더 예쁘다.
꽃잔디
만데빌라
매발톱
만병초
라일락
앵초
집 뒷산에 앵초 군락지가 있어서 십여년 동안 아름다운
앵초를 담아왔었는데 몇 년 전부터 자꾸만
없어지더니 올해는 갔더니 앵초가 몇 송이가
없어 꽃을 찍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 만큼 호감이
가질 않아 그냥 내려와서 우리 집 소공원 옆 유치원 마당에서 담아 온 앵초.
박태기나무
모과꽃
올해는 봄꽃들을 찾아 눈 맞춤을 하지도 못하고
혹시 피었나 싶어 살살 집 근처로 가보면
꽃들은 벌써 다 지고 없어서
진자리에서 몇 송이 담아 온 모과꽃이다.
열매는 못난이지만 꽃만큼은 어느 꽃에
빠지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모습의 모과꽃이다.
올해는 집 뒷산과 5분이면 집뒤 탄천에
나가서 으름덩굴을 만날 수 도 있는데
몸이 힘이 들어 탄천에도 나가지 못해
으름덩굴과 눈 맞춤도 하지 못하다 늦게
담장을 칭칭 감고 피어있는 으름덩굴을 만났다.
봄날 아파트 주변에 피어있는 꽃들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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