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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꽃들의 이야기/꽃사진

비에 흠뻑 젖은 능소화(2)

by 밝은 미소 2024. 7. 27.

 

 

 

 

 

님을 향한 진한 그리움 안고 수줍은 듯 조금이라도

 더 멀리 밖을 보려고 담장을 휘어 감고

꽃잎을 크게 벌려 나팔꽃 모양으로 피었으니

그것이 바로 슬픈 전설을 안고 피는 능소화라.

 

 곱디고운 주홍빛 피어 아름다움 발산하고 지는 

꽃잎도 하나의 흐트러짐 없이 송이채

진한 그리움 그대로 안고

뚝뚝 떨어져 누운 화려한 주홍빛 능소화.

그 화려함 뒤에는 여인의 아프디 아픈

님을 향한 그 진한 그리움을 안은 채 

송이채 떨어져 누운 주홍빛 꽃잎의 슬픈 아름다움이어라. 

 

 

 

 

 

 

 



 

 

 

 

 

 

 

 

 

 

 

 

 

 

 

 

 

 

 

 

 

 



 

 



 

 

 

 

 

 

 

 

 



 

 

 

 

 

 



 

 

 

 

 

 



 

 



 

 



 

 

 

 

 

 

 

 

 

 



 

 

 

 

 

 

 

 

 

 

 

 

 

 



 

 

 

 

 

 



 

 



 

 

 

 

 

 

 

 

 

 

 

 

 

 



 

 

 

 

 

 



 

 



 

 

 



 

 

 

집 근처 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라고 예전

주택공사본사 건물인데 지방으로 이전을 하고

그 건물을 서울대병원이 인수를 하여

연구단지로 사용을 하고 있는 건물인데

이곳 잔디밭에 키가 크지 않은 능소화가

두 그루가 있는데 주홍빛 능소화가

파란 잔디 위에  화려하게 피면 눈이

시원한 느낌을  주면서 주홍빛 능소화와

파란 진디가 아름답게 어우려 저 눈길이 가게 된다.

 

분당서울대병원과 이 건물은 산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데 주택공사본사가 지방으로

이전하면서 서울대병원에서 건물 사이의

산을 터널을 뚫어서 차는 다니지 못하고

사람들만 걸어서 오고 갈 수 있는데 그 터널을

워킹갤러리라 하여 시원하게 에어컨이

들어오고 병원의 전체 건물과 병원의 각종

진료장면들을 선전하는 사진으로 채워진 터널이다.

 

이 터널을 지나면 바로 분당서울대병원 지하 건물로

연결이 되어 우리 집에서 걸어서 탄천을 건너

이 터널을 통과하면 서울대병원을 12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라 너무 편하고 이렇게 파란 잔디에

능소화가 피면 멀리 가지 않고도 능소화를 즐겨

담을 수 있어 좋은데 능소화 한그루가 지난 장맛비에

쓰러져 잔디밭에 누워있는데 나무가 크게 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2024년 7/2~7/16일 분당서울대병원 혁신파크와 집뒤 도로에서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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