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으로 내가 좋아하는 은은한 향기의
구절초를 만나러 가서 구절초와
눈맞춤을 하면서 코스모스가
하늘거리는 곳을 지나서 저만큼
언덕에 보이는 태극기가 펄럭이는
곳을 올라서 조금가면 구절초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고 하여
그 구절초를 찾아 코스모스가 하늘거리는
언덕길을 지나고 있는데 구절초는
보이지 않고 빨간 물감을 풀어
놓은 듯이 봉긋봉긋한 꽃봉우리를
가진 천일홍이 아침 이슬을 맞아
반짝이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움으로
다가와 여기 저기서 담아온 아름다운 천일홍이다.
2024년 10월17일 괴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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