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에게서 책을 건네받고 집에와서 무슨책을 주셨을까?하고 궁금하여 책표지를 보는순간 글 어~~~ 이건 바로 형님의 지금까지 살아오신 삶을 정리한 회갑기념으로 출간하신 책이아닌가! 아! 그렇구나 그래 바로 이거야.
지금까지 가까이서 함께 신앙생활을 해오면서 지켜보아왔던 형님의 모습 그건 어쩌면 오며 가며 스치던 외형적인 모습이 아니었나 합니다. 한장 한장 책장을 넘기면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형님의 모습을 만나는 것도 새로운 맛이었습니다. 언제나 인자하신 웃음을 띄시며 함께했던 남편집사님과 늘 기도생활과 활짝웃으시던 모습이 형님의 trade mark 인것만 나에게 각인된 형님의 모습이었는데 책속에서 만나는 지금까지 내가 보지못한 형님의 다른 모습들을 만나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었습니다. 그 속에선 맑은 이슬같은 신선함과 가을에 피어서 그윽한 향기를 풍기는 한떨기 국화의 향을 맛보는 것과같은 즐거움도 있었고 부모님의 많은 기도속에 어릴적부터 생활화 되어진 기도생활과 신앙안에서 다져진 삶의 모습은 내가 지녀보지 못한 귀한 믿음의 유산인 것은 정말 부러움 그 자체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도구로 쓰여져 가는 자녀들의 삶을 보면서 그속에서 얼마나 많은 형님의 기도가 있었는가를 보게 되었고 흔히 세상사람들이 말하는 최고의 학벌의 아들의 진로의 결정에선 얼마나 많은 고뇌가 있지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하여보았답니다. 그러나 형님의 삶의 여정에서 언제나 신실하게 늘 주님께 초점을 맞추고 살아가시는 그 삶에서 지나온 모든 세월들을 돌아보아도 그 어느것 하나 주님의 손길이 안 미친 것이 없음을 다시 보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드리는 기도는 어느것 하나 땅에 떨어짐이 없다는 진리를 다시 보게 됨을 감사하면서 지금까지 늘 형님 삶에 함께하셨던 그 주님께서 앞으로의 삶도 아름답게 인도하실 것 이란걸 알기에 함께 기뻐하고 축복합니다.
그리고 형님께 그렇게 좋으셨던 하나님께서 저에게도 동일하게 좋으신 하나님이신 것을 감사하면서 그분은 오늘도 우리 삶에 깊이 개입하셔서 간섭하시길 즐겨 하시며 우리의 기도에 응답 주시길 기뻐하시는 정말 신실하신 분 이심을 감사하면서 앞으로의 자녀들의 삶 속에 함께하시는 그분께서 더큰 축복으로 함께하시길 그리고 늘 건강하시고 만나는 사람들에게 환한 웃음을 줄수있는 형님이 되시길 기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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