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잎11 가을을 수반에 담아 晩秋의 풍경들을 보여주던 깊어가던 가을도 이젠 멀어져 가고 주부들의 손길이 바쁜 계절이다. 요즘은 멀리 가지 않고 집 주변에서 晩秋를 만끽하고 있는 중이다. 금방이라도 붉은 물이 뚝뚝 떨어질 것만 같은 단풍들의 아름다움을 거실에서 즐기려 단풍잎을 주워서 수반에 담아 거실과 식탁에 올려놓고 오며 가며 밥을 먹으면서 차를 마시면서 수반의 단풍으로 눈요기를 하는 즐거움도 크다. 지난번에 노랗게 물들었던 단풍들이 모두 떨어지고 이젠 옆의 나무들이 울긋불긋 단풍이 들어 요즘 거실에 앉아서 창밖을 바라 보면서 晩秋를 즐기고 있다. 식탁에도 수반에 단풍들을 담아서 놔둔 단풍들이 나를 즐겁게 해 준다. 晩秋의 풍경들을 보여주던 깊어가던 가을도 이젠 멀어져 가고 주부들의 손길이 바쁜 계절이다. 晩秋를 즐기느라 여기저기 .. 2020. 11. 17. 지리산 뱀사골 단풍 지리산 뱀사골 단풍 지리산 뱀사골에 도착하니 주차장에도 차가 넘쳐 도로 옆에 간신히 차를 세워놓고 계곡의 데크길을 따라 가는데 사람이 데크를 꽉 메워서 코로나로 인해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도 눈에 띄는지라 나이먹은 우리 같은 사람들은 안되겠다 싶어서 입구에서 망설임없이 돌아나왔다. 지난 10월 26일 남해 여행길에 내려가면서 지리산 뱀사골을 들려 단풍을 보고 가려고 들렸더니 이미 주차장은 포화상태고 도로변에 차를 세운 줄이 이어져 있어서 우리도 길가에 간신히 한자리 찾아 차를 대놓고 계곡의 데크길로 들어섰는데 데크길 옆으로 고운 단풍잎에 마음을 빼앗긴 사람들은 갈 생각은 안 하고 사진 담느라 정신들이 없다 한참을 그렇게 기다리다 입구에서 발이 묶여 아무래도 안되겠다.. 2020. 11. 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