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안개4 겨울 이야기 이른 아침 해가 뜨기 전 아름다운 꽃을 피워 아름다움을 마음껏 발산하는 서리꽃. 그 아름다움도 해가 뜨면 순간 사라져 버려 볼 수 없는 찰나의 아름다움이다. 스멀스멀 피어오른 물안개 속에서 노니는 새들의 풍경을 담고 나니 해는 중천에 뜨고 벌써 아름다운 꽃들은 서서히 사라져 가는 순간 담은 순간의 아름다움. 자연이 주는 순간에 누릴 수 있는 선물이다. 2022. 2. 1. 물안개 피어오르는 탄천 물안개가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집 뒤 탄천 풍경들 며칠 전에 내린 눈이 아직 다 녹지 않아서 혹시 물안개가 피려나 싶어 아침을 먹고 8時가 넘어 집 뒤 탄천에 슬슬 카메라 둘러메고 한번 나가봤더니 스멀스멀 물안개가 잔뜩 피어오르고 몽환적인 풍경 속에 흰뺨검둥오리와 청둥오리 그리고 중대백로들이 몽환적인 풍경 속에서 너울너울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좀 일찍 나올걸 그랬나 싶었지만 늦은걸 어쩌랴!~ 그래도 한참을 그렇게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물안개 속에서 새들이 먹이 사냥하고 비상하는 모습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새들과 추운줄도 모르고 한참을 그렇게 놀다가 왔다. 2022. 1. 26. 물안개 스멀스멀 피던 날에 집 뒤 탄천에서 지난해 12월 25일 날씨가 꽤 추운데 점심을 한 후 운동을 하느라 탄천엘 나가면서 날이 추워 카메라를 두고 나가서 집에서 30분쯤 죽전 쪽으로 내려갔는데 다리 아래로 스멀스멀 하얗게 물안개가 피어 오르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운데 그날은 카메라와 핸드폰까지 집에 두고 나온 날이라서 아쉽지만 그냥 눈으로 감상하고 너무 아쉬운 마음으로 집에 돌아와서 다음날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카메라를 메고 다시 그 자리로 나가보았다. 어제처럼 다리 아래 하얗게 물안개가 피는 모습이 보여 가보았더니 어제와 달리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물안개는 많이 피어오르는데 바람에 금방 저멀리 날아가 버린다. 그래도 아쉬워 물안개를 좇아 사진을 담았는데 너무 아쉽다. 집에서 가까운 바로 닿는 5분 거리의 장소도 아니고 물.. 2022. 1. 3. 청송 주산지 풍경들 청송 주산지 지난 11월 5일 1박2일로 경북 청송에 있는 주왕산엘 다녀왔다. 주왕산은 높이 722.1m이고 설악산 월출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돌산의 하나이다. 유서 깊은 사찰과 유적들이 많아 1976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주산지는 인위적으로 만든 농업용 저수지라고 하는데 특히 저.. 2019. 11.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