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21 목련 목련 목련 앞에서 /김경숙 깊숙이 끌어안지 못하고 그저 바라보는 동안 겹겹이 쌓인 외로움 따스한 속삭임에 벗어 던지고 혼신을 다해 피워 올린 황홀한 고백 앞에 흔들리는 봄날 붉어지는 눈시울 속으로 사라져가는 빛 사월 목련/도종환 남들도 나처럼 외로웁지요 남들도 나처럼 흔들리.. 2020. 3. 28. 베란다에도 봄이 동양蘭 베란다에도 봄이 내려앉았다 한 보름전부터 東洋蘭이 꽃을 피워 베란다에 蘭香이 그윽하다. 결혼기념일과 생일날 꽃을 사오는 재훈할아버지에게 꽃은 금방 시들어 버리게 되니 꽃대신 화분을 사오라 했더니 마눌 말을 잘 들어 그 뒤론 동양란을 계속 사오다 보니 몇 년이 지나 베.. 2020. 2. 26. 크리스마스꽃이라 불리는 가재발선인장이 활짝피었어요 크리스마스 즈음에 꽃을 피워 크리스마스꽃이라고도 불리는 가재발선인장이 활짝피었다 접사로 찍은 가재발선인장 크리스마스 즈음에 꽃이 피어서 크리스마스 선인장이라 하는 가재발선인장이 활짝 피었네요. 가재발선인장 Christmas cactus 크리스마스 선인장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크리스마스 전후로 꽃을 피워 붙여진 이름이예요. 크리스마스 즈음인 12월에 꽃이 핀답니다. 정확한 학명은 'Schlumbergera truncata' 입니다 일주인전부터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하여 3일전에 거실에 들여 놨더니 오늘은 활짝 피어 거실을 환하게 해주는데 이 꽃도 행운목처럼 송진같은 진이 약간 흘러 거실바닥에 떨어지니 닦기 힘들어져 오늘은 베란다로 다시 이사를 시켰네요. 며칠 동안은 이 가재발선인장의 활짝 핀 꽃이 베란다를.. 2019. 12. 24.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