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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빛3

광안리 해변 풍경들 요즘은 전국적으로 맨발로 황톳길걷기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이곳저곳 뒷산에도 동네에도 여기저기 앞다투어 황톳길이 생기고  그 길을 걷기 위해 새벽부터 사람들이 몰려오더니 부산도 예외는 아닌 듯 광안리 해변에도 하늘높이 솟은 빌딩사이로 해가 기울고 사람들이맨발로 바닷가를 걷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노을이 질때까지 기다려야 해서 해변을 한 바퀴 돌아보면서 사진을 담는 사이에 보리밭에 불빛이하나둘 비추기 시작하고 있고광안리 다리가 연한 불빛이 들어오고 있었다.                    2024년 4월 25일 광안리해변에서 2024. 8. 29.
분당 중앙공원의 꽃무릇 분당 중앙공원의 꽃무릇 어느 진사분의 모델이신데 앞모습은 초상권 때문에 담을 수가 없어 뒷모습만 멀리서 담았는데 사람들이 오고 가는 길이라서 겨우 기회를 봐서 이때다 싶어서 꽃무릇과 길을 넣고 담았는데 사람들이 많이 오고가서 앞에 사람이 정면으로 찍혀서 잘라냈더니 예쁘게 나온 길이 잘려나가서 사진이 구도가 이상해졌다. 꽃무릇(석산) 전설. 옛날 젊은 스님이 시주 나갔다 돌아오는 길에 소나기를 만나 큰 나무 아래에서 비를 피하게 되었다. 그 때 마침 같이 비를 피하는 한 여인을 보게 된다. 비에 젖은 고운 한복사이로 비치는 여인의 하얀 살결과 고운 자태가 너무도 아름다워 숨이 멎을 정도였다. 스님은 가슴이 뛰고 얼굴이 붉어지면서 강한 연모의 정을 느꼈지만 신분상 말도 하지 못했다. 스님은 산사로 돌아와 그.. 2022. 9. 18.
삼척 갈남항에서 삼척 갈남항 삼척에 해상케이블카가 있고 바닷가가 아름다워 붐비는 장호항 바로 아래 아주 작은 갈남항이라는 항구가 있다.지나는 길 데크에서 바라보면 소나무가 몇그루 있는 섬이 보이는데 그 언덕아래에 있어서 마을이 잘 보이지도 않는데 내려가면 작은 마을에 온갖 괴암괴석들이 빼곡히 자리잡은아주 작은 해변이 보이는데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눈에 보이는 어느 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곳. 한여름 사람들이 붐비는 시기에도 바다건너 장호항은 불빛에 사람들로 북적이지만 이곳 갈남항은 정말 작은 해안에 조용하고 아는 사람들만 찾아오는 작지만 아주 조용하고 아름다운 해안이 정말 아름다운 곳 늘~ 다시 찾고 싶은 내 맘을 온전히 빼앗은 아름다운 해변이다.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인가 싶어 살짝 살펴본 집 대문대신 걸려 있는 .. 2020.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