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갈남항
삼척에 해상케이블카가 있고 바닷가가 아름다워 붐비는 장호항 바로 아래 아주 작은
갈남항이라는 항구가 있다.지나는 길 데크에서 바라보면 소나무가 몇그루 있는
섬이 보이는데 그 언덕아래에 있어서 마을이 잘 보이지도 않는데
내려가면 작은 마을에 온갖 괴암괴석들이 빼곡히 자리잡은아주 작은
해변이 보이는데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눈에 보이는 어느 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곳.
한여름 사람들이 붐비는 시기에도 바다건너 장호항은 불빛에 사람들로 북적이지만
이곳 갈남항은 정말 작은 해안에 조용하고 아는 사람들만 찾아오는 작지만
아주 조용하고 아름다운 해안이 정말 아름다운 곳 늘~ 다시 찾고 싶은 내 맘을 온전히 빼앗은 아름다운 해변이다.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인가 싶어 살짝
살펴본 집 대문대신 걸려 있는
긴~
막대가 들어오지 말라는 것 같은데
빈 집인지 지난 여름에 갔을때는 이런 모습이 아니었는데
이 소나무까지 모래가 쌓여있었다
아쉬운 건 위에 집 바로 옆으로 바닷가로 들어가면 이 소나무가 있는
바위와 갖가지 아름다운 괴암괴석들이 즐비한데 지난 여름엔
이곳에 들어가서 놀다 나왔는데 이번에 가보니 모래를
산더미처럼 쌓아놔서 쌓인 모래 때문에
집 뒤로 들어 갈 수 없어 앞에서 사진을 찍는 나에에 다가 오셔서
우리 마을 너무 예쁜곳 이라고 놀러오라 하시는 할머니께
여쭤보니 여름에 해안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해안가에
모래가 있어야 하는데 파도에 모래가 다 쓸려가
여름을 대비하여 이렇게 모래를 쌓아 놨다는 할머니 말씀을 듣고 보니 이해가 갔다.
바위에 엄청 많이 붙어있는 거북손 맛이 어떨지 궁금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 구경만 한 거북손
2020년 3월 30일 삼척 갈남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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