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쪽5 큰개불알풀 큰개불알풀 집뒤 탄천에도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그제 탄천에 운동을 하러 갔다가 해마다 2월 중순경이면 꽃을 피우던 큰개불알풀꽃이 피었나 궁금하여 양지쪽의 그곳을 찾아가 보았더니 어머나!~ 내 바람대로 꽃을 활짝피운 꽃송이들이 옹기종기 따스한 햇살을 받고 예쁜 모습으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지난 여름날 그 엄청난 물난리 속에서도 용케도 너는 다 떠내려가지 않고 생명을 부지하고 아직도 부는 바람이 차거운데 이렇게 고운 모습으로 너와 반가운 인사를 나누게 되었구나. 눈길 주지 않아도 늘~ 그 자리에 피어 밟히고 밟히어도 살아남는 그 질긴 생명력 그 엄청난 수마(水魔)에도 살아남아 이렇게 꽃을 피웠구나!~ 2023년 2월17일 집뒤 탄천에서 2023. 2. 20. 산수유 산수유:산형화목>층층나무과>층층나무속 학명:Cornus officinalis Siebold & Zucc. 개화: 3월, 4월. 산수유는 활짝 핀 모습보다는 이렇게 두꺼운 껍질을 벗고 막 꽃망울이 터지면서 노란 꽃망울이 나오는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란 생각이 드니 나는 이렇게 막 터지는 꽃망울을 가장 좋아한다. 산수유는 밝은 노랑도 아니라 활짝 피면 왜 그리 지저분해 보이는지... 우리 집 화단에도 산수유가 몇 그루 있어 꽃을 피우지만 높은 아파트가 있어서 그런지 탄천에 양지쪽보다는 좀 늦게 피는 산수유인데 집 뒤 탄천 언덕을 따라 산수유가 꽤 많이 심어져서 산수유가 많이 피는 유명한 곳에 비할 수는 없지만 그런대로 꽤 많은 산수유가 심어져 있어서 봄에는 꽃을 가을에는 빨간 산수유 열매를 가까운 곳에.. 2022. 3. 22. 할미꽃 분류: 미나리아재비목>미나리아제비과>할미꽃속 학명:Pulsatilla koreana (Yabe ex Nakai) Nakai ex Mori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한국 전역의 산과 들에 자라는 한국 고유의 야생화이다. 키는 40cm 정도이고 전체에 흰색의 털이 촘촘하게 나있다. 잎에는 흰색 잔털이 빽빽하게 나있고 잎의 표면은 진녹색이다. 뿌리는 땅속 깊이 들어가고 흑갈색이며 윗부분에서 잎이 나온다. 뿌리에서 잎이 나오므로 줄기를 따로 구분하기 어려우며 꽃은 적자색으로 4월에 핀다. 메마른 양지에서 잘 자라고 한방에서는 신경통, 해열, 해독, 지혈재등의 약재로 사용한다. 꽃말: 충성 슬픈 추억.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여 허리가 굽어지고 하얗게 세버린 머리를 빗어 곧게 틀어 올리려고 해도 흩어.. 2021. 4. 6. 봄을 알리는 매화 우리 집 앞 화단에도 봄을 알리는 매화가 활짝 피었다. 묵은 등걸에 핀 매화꽃 아래 /이준관 묵은 등걸에 핀 매화꽃 아래 외진 집 한 채 짓겠네 책 한 권 펼치면 꽉 차는 토담집 한 채 짓겠네 밤이면 매화꽃으로 불을 밝히고 산(山) 달은 산창(山窓)에 와서 내 어깨 너머로 고시(古詩)를 읊으리. 탄천에도 보랏빛 봄까치꽃(큰개불알풀)이 양지쪽에 무더기로 활짝 피어 봄을 알리고 오고 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고 양지쪽엔 산수유도 노랗게 입술을 벌리고 있는데 며칠 전부터 집 앞 화단에도 하얀 매화가 활짝 피어 봄을 알리고 있다. 화단에서 가장 일찍 피는 매화나무가 분재로 키우던 것을 사다 심었는지 분재 모양을 하고 베베 틀려서 자연스럽게 축축 늘어진 매화나무를 좋아하는 내 눈에는 좋아보이지 않지만 .. 2021. 2. 26. 봄을 알리는 꽃편지 집앞 화단에 피기 시작한 매화 요즘 낮기온이 봄날처럼 따스해서 그런지 완전 봄기운이다. 일주일전에 집 앞 화단에 피기시작한 매화도 봄을 알리고 있고 양지쪽엔 벌써 쑥이 파릇파릇 새싹을 올리고 집뒤 탄천에도 양지쪽엔 봄까치꽃이 보랏빛으로 예쁘게 피어있는 모습이다. 탄천을 .. 2019. 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