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산형화목>층층나무과>층층나무속
학명:Cornus officinalis Siebold & Zucc.
개화: 3월, 4월.
산수유는 활짝 핀 모습보다는 이렇게 두꺼운 껍질을
벗고 막 꽃망울이 터지면서 노란 꽃망울이
나오는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란 생각이
드니 나는 이렇게 막 터지는 꽃망울을 가장 좋아한다.
산수유는 밝은 노랑도 아니라 활짝 피면 왜 그리 지저분해 보이는지...
우리 집 화단에도 산수유가 몇 그루 있어 꽃을 피우지만
높은 아파트가 있어서 그런지 탄천에 양지쪽보다는
좀 늦게 피는 산수유인데 집 뒤 탄천 언덕을 따라
산수유가 꽤 많이 심어져서 산수유가 많이 피는 유명한
곳에 비할 수는 없지만 그런대로 꽤 많은 산수유가
심어져 있어서 봄에는 꽃을 가을에는 빨간 산수유 열매를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어서 그것도 참 감사한 일이다.
그런데 산수유가 개나리처럼 밝은 노란색이 아니라
산뜻한 그런 느낌이 없어 잘 담지는 않는 꽃인데
다른 꽃보다 비교적 일찍 피는 꽃이라서 꽃이
흔하지 않을 때에 피여 가까운 곳에 있으니 운동을
하면서 오며 가면서 망울서부터 한두 송이 피는
모습과 활짝 핀 모습을 담을 수 있는데 산수유는
활짝 핀 모습보다는 막 꽃망울을 터트리는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생각되는데 산뜻한 맛은
없지만 그래도 가을에 빨간 열매를 맺고 추운 겨울 동안
새들의 먹이가 되어 주니 산수유나무를 좋아하는 하나의 이유이다.
'아름다운 꽃들의 이야기 > 꽃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일락향기 그윽한 어느 봄날에 (0) | 2022.05.10 |
---|---|
뒷동산에도 진달래가 (0) | 2022.04.09 |
비에 젖은 홍매화 (0) | 2022.03.19 |
운용매의 아름다움 (0) | 2022.03.14 |
가을의 향기도 멀어져 가고 (0) | 2021.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