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백로19 집뒤 탄천은 새들의 천국 논병아리는 작은 녀석이 사람을 피해 물 가운데서 돌아다녀 짧은 카메라에 담기가 힘들다 흰뺨검둥오리 청둥오리 풀씨를 따먹으려고 사람들이 다니는 산책로까지 올라와 있는 청둥오리들이 뒤뚱뒤뚱 걷는 모습이 귀엽다 왜가리 비오리의 비상 중대백로 집에서 5분만 나가면 집뒤 탄천에 도착하여 새들이 먹이 사냥하면서 노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여름과 가을동안 적은 숫자의 새들이 있었는데 겨울이 오면서 탄천은 새들의 천국이 되었다. 작은 쇄백로와 중대백로들이 70~100여 마리씩 떼를 지어 와서 먹이를 차지하느라 서로 싸우면서 우는 모습은 가히 장관이다. 이곳저곳을 날아다니면서 먹이사냥을 하는 모습과 겨울철새인 비오리도 꽤 많이 날아와서 노닐고 있다. 비오리는 사람이 조금만 가까이 가면 일제히 날아 비상을 하여 쉽게 카.. 2021. 12. 20. 집뒤 탄천 비오리의 날갯짓 내가 이 비오리들의 사진을 담은 지가 벌써 두 달이 가까워 온다. 이때만 해도 겨울철새인 비오리가 탄천에 엄청 많았다. 그러나 이제는 봄이 오고 있어서 그런지 탄천에 가면 비오리가 많이 보이질 않는다. 2019년에 한 번에 40~50마리씩 몰려서 다녔던 원앙새도 지난겨울엔 4~6마리가 보일 뿐이었다. 봄이 오면서 매화가 피고 산수유가 노랗게 꽃망울을 터트리고 집 뒷산 기슭의 양지쪽에는 생강나무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어서 그런지 탄천의 겨울철새도 날아가 버리고 있는 듯하다. 그렇게 많이 날아오던 원앙새도 지난해는 몇 마리 오지 않았는데 그 원앙새들이 노닐고 갯버들 나무 아래에서 모여 쉼을 누리던 원앙새가 있던 자리의 탄천가 갯버들을 듬성듬성 몇 그루 남기고 다 베어버려서 사람들이 보이면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 2021. 2. 23. 집뒤 탄천의 새들의 날갯짓 중대백로와 쇠백로가 노닐다 갑자기 바빠진다. 물속을 가만히 노려보던 쇠백로가 물고기를 발견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바쁘게 움직이며 쇠백로가 물속의 작은 물고기를 잡는 모습들을 연사로 찍은 사진들이다. 바쁘게 주변을 돌더니 물속에 부리를 처박고 물고기를 잡는 모습 한겨울인데 이렇게 작은 물고기들이 있네. 작은 물고기를 잡아 맛있게 먹고 있는 쇄백로. 한 마리 잡아먹고 나서 다시 고기를 잡으려다 옆의 쇠백로 한 마리가 다가오니 서로를 경계히면서 쫓고 쫓기면서 치열하게 싸우는 중. 한참을 그렇게 치열하게 싸우더니 지쳤는지 이젠 각자 돌아선다. 쇠백로와 중대백로가 노니는 모습을 지켜보니 몸집이 작은 쇠백로가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먹이를 6번을 잡는 동안 몸집이 크고 둔한 중대백로는 슬금슬금 다니면서 한 마리도.. 2021. 1. 26. 집뒤 탄천의 雪景 집 뒤 탄천의 雪景들. 산위로 보이는 건물은 KT본사 건물이고 그 아래로 보이는 파란 건물은 분당 노인복지관 건물이다. 탄천을 가운데 두고 왼쪽 산쪽으로 파란 건물은 분당 노인복지관 이고 오른쪽으로 보이는 푸른색 건물은 네이버 건물 분당서울대병원과 KT본사 지금은 지방으로 이전한 도시가스본사와 토지공사본사 건물이 근처에 있어서 한때는 엄청난 상권을 쥐고 있던 곳으로 점심때 나가면 탄천에 그 회사의 직원들이 점심식사와 운동을 하느라 나와서 탄천길이 꽉 메워지던 때도 있었다. 중대백로들은 먹이사냥에 여념이 없다. 어제저녁에 내린 눈이 바람이 없이 얌전하게 내려서 오늘 아침에 보니 나무에 소복이 쌓여 있다. 지난번에 눈이 왔을 땐 눈보라가 심해서 나무에 눈 쌓인 풍경들을 담지 못했는데 나무에 쌓인 雪景이 아름.. 2021. 1. 13. 눈쌓인 탄천 풍경들 지난 1월 6일 밤 밤새 내린 눈이 쌓여있는 데다 눈이 오고 난 후 계속 기온이 18도까지 내려가다 보니 9일까지도 눈이 녹지 않고 남아있는 풍경들. 쌓인 눈에 내 발자국도 이렇게 남겨놓고. 민물가마우지와 오리들이 물장구를 치면서 몰고 있다. 날이 추우니 물에서는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고 있다. 탄천 산책길에 눈사람 대신 이렇게 오리가 놓여있다. 손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기계로 찍어서 만든 것 같다. 날이 추우니 녹다 남아있는 고드름도 담아보고. 예전엔 눈이 오면 눈사람을 만들어 놓더니 올해는 이것이 유행인지 오리가 여기저기 눈에 띈다. 중대백로와 쇠백로가 먹이를 찾고 있다. 물새가 눈 쌓인 곳을 오가면서 연신 무엇인가 주워 먹고 있는 모습. 얼음 옆에는 꼭 물고기의 형상을 닮아있는 모습 같기도 하다. 내.. 2021. 1. 11. 집뒤 탄천의 겨울 풍경들 집 뒤 탄천 물길 따라 심어진 억새와, 갈대, 달뿌리풀.을 많이 심어서 늦가을 이것들이 피면 반영도 아름다운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사람이 많이 나와 운동하 곳 물길을 피해 아파트로 난 길을 따라 탄천으로 오가며 운동을 하여서 물길 따라 피어난 억새와, 갈대, 달뿌리풀. 도 활짝 핀 지 오래되어 쏟아져 내려 반영도 예전처럼 아름다운 절정인 때를 놓쳐서 반영도 엉성한 모습이어서 아쉽다. 중대백로와 쇠백로들이 집 뒤 탄천에 하얗게 앉아서 한가롭게 먹이사냥을 하고 있다. 중대백로, 쇠백로, 비오리. 등이 한가롭게 놀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다. 중대백로의 날갯짓이 아름다운 모습이다. 민물가마우지가 물속에서 먹이사냥을 하고 나와서 바위에 앉아 날개를 활짝 펴서 젖은 날개를 말리고 있는 모습. 예쁜 요녀석들도 인기척.. 2020. 12. 11. 집 뒤 탄천의 여름 풍경들 요즘은 탄천 운동보다는 아침으로 산에 오르면 나무숲이 우거져 그늘이 되어 햇살을 가려주니 주로 집 뒷산을 오르고 탄천엔 자주 걷지를 않는데 여름이라서 꽃들도 많이 없고 새들도 많이 줄어들어서 왜가리와 중대백로 청둥오리와 흰뺨검둥오리가 노닐기는 하지만 봄처럼 많지가 않다. 예전에는 자주 눈에 보이던 검은댕기해오라기도 잘 보이질 않더니 며칠 전 탄천을 걷는데 검은 댕기 해오라기가 눈에 띈다. 무척 오랜만에 보는 새라서 무척 반가웠지만 보는 순간 새가 무척 민감한지 카메라 조절도 하기 전에 훨훨 날아가 버려 제대로 담지를 못해서 아쉽다. 새들이 봄 가을처럼 많지는 않지만 탄천만 나가면 먹이 사냥하면서 노니는 새들이 있어 평화롭고 여유로움을 누릴 수 있는 탄천의 풍경들이다. 먹이 찾아 이리저리 다니더니 드디어 .. 2020. 7. 3. 집 뒤 탄천 풍경들 집 뒤 탄천에서 사진을 찍고 집에 오느라 징검다리를 건너오는데 젊은 애기 엄마가 아기를 데리고 징검다리에서 놀고 있는데 아기가 너무 귀엽게 생겨서 대화를 하다가 사진을 찍겠다고 허락을 받고 사진을 보내주겠다고 전화 번화를 받아가지고 오다 보니 애기 엄마도 우리 아파트 쪽으로 오기에 어디 사냐고 물으니 바로 우리 아파트와 붙어있는 바로 옆 아파트에 사는 엄마였다. 애기 사진을 보내주면서 블로그에 올려도 되겠냐고 양해를 구하니 쾌히 승낙을 해주어서 허락을 받고 애기 사진을 올린다 요즘 집 뒤 탄천에는 인동덩굴이 흐드러지게 피어 달콤한 향기를 발하고 있다. 그 향기가 좋아 탄천에 나가면 코에 대고 흠흠흠~ 한참을 벤치에 앉아 향기에 취하다 오곤 한다 2020년 5~6월 집 뒤 탄천에서 2020. 6. 9. 집 뒤 탄천의 새들의 날갯짓 개나리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던 집 뒤 탄천에 이제는 노오란 개나리도 휘날리던 벚꽃도 다 꽃비되어 흩날리며 흔적을 감추고 탄천가로 축축 늘어진 버드나무 가지만 무성해져 연둣빛 잎새가 휘날리면서 탄천변으로 개나리 대신 노랑의 애기똥풀과 붉은 살갈퀴꽃들이 무리 지어 탄천을 물들이고 있다. 겨울처럼 무리 지어 날아오지는 않지만 여전히 탄천엔 중대백로와 쇄백로 왜가리들 그리고 흰뺨검둥오리 민물가마우지와 청둥오리들이 연신 날아와서 먹이사냥을 하면서 탄천을 노닐고 있는 모습이 코로나로 사람들은 불편하지만 탄천은 오늘도 새들이 날아와 먹이사냥을 하고 있고 들꽃들이 아름답게 꽃을 피워내는 평화로움이 사람들을 위로해주고 있다. 민물가마우지와 중대백로가 시샘하듯이 먹이사냥에 바빠 물살이 요동을 치고 있고 사진을 찍느라고.. 2020. 4. 26.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