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령산맥3 으름덩굴 으름덩굴이 흐드러지게 꽃을 피웠다. 집 뒷산 계곡에서 매년 담았던 으름덩굴이 잘려나간 것을 보고 운동하면서 보았던 탄천변을 보니 그래도 눈높이에서 담을 수 있는 꽃들이 있어서 담아올 수 있었다. 뒷산도 좀 더 더 올라가면 많은 으름덩굴을 만날 수 있지만 조금만 오르면 만나던 작은 나무를 타고 올라 꽃을 피우던 으름덩굴이 없어져 아쉽다. 으름덩굴 분류:미나리아재비목>으름덩굴과>으름덩굴속 꽃색:자주색 학명:Akebia quinata (Houtt.) Decne 개화기:4월, 5월 생태/서직지: 중부 이남 산지 햇빛이 드는 숲 속 및 가장자리에 흔히 무리를 짓거나 흩어져 자란다. 겨울철에 잎이 없는 덩굴식물인 점에서 늘 푸른 멀꿀과 구별된다. 낙엽활엽 덩굴식물로 5m 정도 자란다. 잎몸은 손바닥으로 완전히 갈려.. 2022. 4. 30. 얼레지 얼레지 분류: 백합목>백합과>얼레지속 꽃색: 보라색 학명: Erythronium japonicum (Balrer) Decne. 개화기: 4월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한국과 일본 등의 아시아가 원산지로 전국의 높은 산 반그늘에 분포한다. 보라색으로 피는 꽃이 아침에는 꽃봉오리가 닫혀 있다가 햇볕이 들어오면 꽃잎이 벌어진다. 다시 오후가 가까워지면 꽃잎이 뒤로 말린다. 개미 유충 냄새와 흡사한 검은색의 씨앗을 개미들이 자신들의 알인 줄 알고 옮겨 날라 씨의 발아를 돕는다. 잎은 나물로 먹고 녹말이 함유된 뿌리는 구황식물로도 쓰인다. 내가 처음 이 얼레지를 만난 곳이 이 계곡이었다. 유년시절 차령산맥의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공주 정안이 고향이라서 각종 야생화들을 보고 자랐지만 이 꽃은 눈 맞춤을 하지 .. 2022. 4. 13. 추억의 목화꽃 유년시절 고향에서 목화꽃을 보면서 자랐지만 이렇게 분홍빛의 목화꽃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고운 목화꽃에 이슬이 맺혀있다. 풀잎에 맺힌 영롱한 이슬방울이 곱다 꽃이 지고 열매가 맺혀있는 모습 열매가 익어 벌어지면서 속에 있는 새하얀 목화솜이 이슬에 맺혀있다 나의 유년시절엔 집에서 면소재지에 있는 학교를 6km를 걸어 다녔다. 등교할 때는 학교 수업 시간에 맞춰서 학교에 도착을 해야 하니 부지런히 학교에 가느라고 뽀얀 먼지가 폴폴 거리는 신작로 길을 달려 학교에 가곤 하였다. 차령산맥의 아름다운 그림같은 산들이 둘러싸인 고향인 충남 공주 정안의 깊은 산에 둘러쌓인 산골에 자리 잡아 하늘만 빼꼼히 보이는 곳이었지만 봄에는 진달래 개나리 복숭아꽃이 흐드러지게 피었고 학교 가는 길인 국도가 근접해 있었지만 .. 2021. 9.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