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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5

창녕 우포늪에서 창녕 우포늪에서 안개가 너무 많이 끼어 앞이 보이지도 않고 분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안개 낀 우포늪 숲길을 걷다 안 되겠어서 도로 돌아오는데 갈 때는 없던 아저씨 한분이 새를 찍고 계신 모습이다. 아무도 없는 길 걷다 한 분을 만나니 얼마나 반갑던지... 안개 낀 숲길을 삼각대를 짊어지고 터벅터벅 걷는 재훈 할아버지 마누라 사진 찍는다고 삼각대 심부름하느라 쫓아다녔는데 안개가 너무 많이 끼어서 삼각대는 한 번도 사용을 안 하고 손각대로 대충 찍었는데 재훈 할아버지 힘들게 쫓아만 다니느라 수고했네. 고기 잡으시는 건 아닌 거 같고 무엇을 싣고 장대 하나로 의지하고 먼 곳에서 노를 젓듯이 나오고 계시는 아주머니 모습이다. 오래전 우포늪에 가서 사진을 담은 기억을 더듬어보니 자운영을 담은걸 보니 아마도 늦은.. 2020. 11. 6.
금계국이 있는 풍경 지난 5월 25일 날 지리산 정령치를 다녀오다 만난 금계국이 흐드러지게 핀 풍경이다. 요즘 어딜 가나 가을에 코스모스가 있는 풍경을 만나듯 여름 들판을 노랗게 물들인 금계국 이 피어있는 풍경을 만날 수 있다. 2020. 6. 13.
세상구경 시켜달라고 집뒤 탄천 지난 가을 풍경들 지난 가을 어느 날 비가 내린 후 안개 자욱한 가을 풍경을 담은 사진인데 어찌하다 보니 올리질 못했는데 창고에 갇혀 답답해 죽겠다고 봄이 오기 전 세상구경 좀 시켜달라 소리치는 소리가 들리는 듯 그래 그래!!~~ 그렇게 아름다운 모습 보여줬는데 세상구경.. 2020. 2. 13.
담양 소쇄원 소쇄원 광풍각(光風閣) 소쇄원(瀟灑園) 은 자연과 인공을 조화시킨 조선중기의 대표적인 원림園林으로 우리나라 선비의 고고한 품성과 절의가 풍기는 아름다움이 있다. 양산보(梁山甫) 1503~1557가 조성한 것으로 스승인 조광조(趙光祖)가 유배를 당하여 죽게 되자 출세에 뜻을 버리고 이곳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았다. 소쇄원이라 한 것은 양산보의 호 인 소쇄옹(瀟灑翁)에서 비롯 되었으며 맑고 깨끗하다는 뜻이 담겨있다. 오곡문(五曲門)담장 밑으로 흐르는 맑은 계곡 물은 폭포가 되어 연못에 떨어지고,계곡 가까이에는 제월당(濟月堂:비개인 하늘의 상쾌한 달이라는 뜻의 주인집 과 광풍각(光風閣:비온 뒤에 해가 뜨며 부는 청량한 바람이란 뜻의 사랑방 이 들어서 있다. 소쇄원에는 영조31년 1755년 당시 모습을 목판에 새.. 2019. 10. 11.
동해안을 여행하다 만난 바다 풍경들 지난 여름에 동해안 7번 국도를 달리다 만난 풍경들이다. 걸음을 걸을 수 가 없으니 바닷가도 거닐지 못하고 그냥 달리다 시원한 바닷가가 나오면 차를 세우고 밀려왔다 밀려가면서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한없이 바라보던 바닷가. 밀려 왔다 밀려가는 파도에 부딪치는 바닷소리에 마음.. 2019.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