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탄천에 산책을 나갔다
오락가락하는 장마기간에
오늘은 햇빛이 따갑다.
한참을 가다 보니 시끌벅적
아이들의 소리에 보니
야외수영장에서 나는 소리이다.
역시 여름은 아이들에겐 참 좋은 계절이다
더우면 저렇게 하루 종일
물속에서 보내고
어른들에겐 더운 날씨에 여름을 보내기가
고역인지 몰라도
아이들은 하루종일 즐겁게 물속에서 보내고
꽃을 피운 작물들에겐 작열하는
태양을 온몸으로 받아서
열매들이 여물어 가는 계절이 아닌가…
해님을 볼 수 없는 지루한 장마임에도
탄천의 잘 가꾸어놓은 잔디는
비에 젖어 그 프르름이 싱그럽고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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