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키 대성당
알렉산드로 2세 동상
알렉산드로 2세 동상 앞에서
왜 이곳에 러시아 황제 동상이 있을까?
그것은 핀란드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1155년 핀란드는
스웨덴 십자군에 정복되어 수웨덴의 일부로 병합된다.
이때 스웨덴은 핀란드어 말살 정책을 펴 핀란드어 사용을 금지시킨다.
1809년 나폴레옹 전쟁시 스웨덴이 러시아에 패함으로써
핀란드는 러시아의 자치령으로 전락하고 만다.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로 2세는 핀란드통치 전술의 일환으로
핀란드어를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끔 해준다.
그러나 1917년 볼세비키 혁명때 러시아의 혼란기를 틈타
어부지리로 같은해 독립하기에 이른다.
독립과 동시에 동상 철거작업을 시도했지만 알렉산드로 2세야 말로
잃어버린 핀란드어를 되찾게 해준 은인이라는 여론이 우세하여 철거하지 못했다고 한다.
헬싱키 대학교
정부 종합청사 건물
알렉산드로 2세 동상
전차가 자주 와서 사람들을 내려놓곤 간다
헬싱키에 상징으로 통하는 정사각형 모양의 광장으로
40만개의 화강암 포석이 바닥에 깔려있다.
이 광장은 알렉산드로 2세 동상을 중심으로 헬싱키 대성당,대통령관저,헬싱키대학,
도서관, 정부종합청사. 등이 둘러싸여 있으며
건물은 대부분 1820~1840년 사이에 필란드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것이다.
노천카페와 기념품점 1852년 카를 앵겔(Carl Engel) 이라는
건축가가 네오 클래식 양식으로 지었다.
핀란드인 대다수가 믿는 루터파 교회의 총본산.
밝은 녹색의 돔과 웅장한 상아빛 건물
그리고 푸른 하늘의 조화가 완벽하리만치 아름답다.
광장에서 핼싱키 성당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높았는데
그 계단엔 이곳 저곳에 사람들이 웃옷을 벗고 열심히 햇빛을 쪼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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