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실 앞에 더덕이 자라고 있는데
그곳 경비실을 지나려면 코끝을 간지럽히는 더덕의 향기.~~
경비아저씨가 줄을 만들어 주어서 그 줄을 칭칭 감고 올라간
더덕이 꽃을 피우기 시작하였다.
꼭 우리가 학교 다니던 시절에 처마 밑에 매달려 있어
시작과 끝남을
알려주던 그 종과 너무도 닮아있는 더덕 꽃.
더덕꽂이 아래를 향해 피어서 속을 들여다
볼 수 는 없지만
속이 보랏빛을 띠고 있는 모습이 꼭 추억의 종을 닮아있는 모습이 정겹다.
'아름다운 꽃들의 이야기 > 野生花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은 아름다워라 (0) | 2009.09.29 |
---|---|
여름의 끝자락에서 만난 노란 물 봉선화꽃 (0) | 2009.09.01 |
환한 달밤에 피어 향기를 발하는 옥잠화 (0) | 2009.08.06 |
고향을 생각나게 하는 여름꽃들 (0) | 2009.08.06 |
아름다운 여름꽃들과 들꽃들 (0) | 2009.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