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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손자 손녀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이야기

by 밝은 미소 2011. 11. 19.

 손자녀식이 세상에 나와서

처음 그린

 할머니 랍니당ㅎㅎ~~

 

오리를 그렸다네요

 

 

 

 

 

 

 

이제 만41개월이된 손자녀석

 

 

 

지난 주일 날 온 손자녀석이 할머니를 그려준다고 종이를 달라하여

종이와 볼펜을 주었더니 할머니를 아주 멋지게 그려놓았네요.

할머니 안경까지 그리고

얼마전에 재훈이엄마가 그림을 그리라고 벽에 칠판을 하나 걸어주었는데

재훈이녀석이 그곳에 아무거나 그려놓더니

칠판을 걸어준 지 며칠이 지나서 어느 날 보니 사람을 그려놓았더라네요.

 

처음엔 형상만 그려놓더니 점점 눈과 입 그리고 코와 손도 발도 모두 그려놓더라나요.

그리곤 할머니 집에 와서 재훈이가 할머니를 그릴 수 있다고 이렇게

멋진 할머니를 그려놓고 오리도

한번 쓱 그리더니 이렇게 오리형상을 닮은 그림을 그려놓고 갔답니다.

남편과 함께 손자녀석이 그려놓고 간 그림들을 보면서 얼마나 감사한지

 

태어날 때 너무 힘들게 태어나고 며느리는 수술실로 들어가

며칠씩 입원을 하고 있고 엄마 젖도 못 먹고

낳은 병원에서 며칠을 혼자 지내서 왔다 갔다 하면서

엄마 품에 안기지도 못하고 병원에 있는 어린 핏덩이가 안쓰러워

 참 많은 눈물을 흘리게 하였던 손자녀석이

벌써 커서 이렇게 할머니를 그려놓고 가서 감회가 새로웠답니다.

지난번에 와서 할머니를 이렇게 그리고

오리를 그려놓고 간 녀석이 내일은 와서 무엇을 그려놓고 갈지 기대가 되는 기다림이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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