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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손자 손녀 이야기

엄마 냄새가 가장 좋은 손녀

by 밝은 미소 2014. 3. 3.

처음 엄마와 떨어진 손녀가 거실에서 놀고 있는 모습

 

 

 

 

손녀가 태어난 지 이제 8개월째로 접어들고 이젠 뉘여 놓으면

바로 엎치면서 기려고 한다.

또 식구들을 알아보니 엄마를 떨어지지 않으려고 한다

엄마와 둘 이만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니

엄마 품만 찾으려고 하여

우리 집에 오면 안아보려고 하면 운다.

손자 재훈이 녀석은 아무에게나 낯가리지 않고 잘 갔는데

그런 손녀가 2주전엔 엄마랑 처음 떨어져서 며느리가

교회 성경공부를 하는데 4주 동안 어린 손녀를 데리고

성경공부 하기가 어려울 거 같아

내가 손녀를 봐준다고 토요일 9부터~5까지 하는

성경공부를 보내놓고 남편과 둘이서 손녀를 보는데

며느리가 시간 맞춰 주라고 우유와 이유식을 시간을 정해주고

갔는데 손녀가 아침 10가 넘어 이유식을 잘 받아먹고는

그 이후에는 우유도 아무것도 입에 대질 않는다.

배가 고플 거 같아 우유를 몇번씩타서 먹여도 입에 대질 않고

잠투정을 하느라 울어대는데 얼마나 애가 타는지

우유를 입에 대지 않아서 걱정스러워서 며늘에게 전화를 했더니 그냥 놔두라고 한다.

 

 

하루 종일 엄마를 떨어져 우유를 먹지 않는 손녀가 손자녀석이

앞에서 달래면서 웃기면 까르르 웃고

TV만화 프로를 틀어놨더니 얼마나 잘 보는지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고 시위하듯 하던 녀석이 안쓰러워

남편과 둘이서 안 절 부절 못하고 있는데 5가 넘어

며느리가 와서 우유를 타서 안고 먹이니 엄마와 눈을 맞추면서

쭉쭉 얼마나 잘 빨아먹는지

손자 재훈이 녀석만 생각하고 손녀를 봐준다고 했던 애타던

긴긴 하루가 그렇게 지나갔다.

역시 아기에겐 포근한 엄마 품이 제일이다.

 젖도 먹지 않지만 그래도 엄마 냄새가 가장 좋고 엄마품이 가장 행복한 우리 손녀이다.

 

 

 

 

 

 

 

 

 

 

 

 

 

 

 

 

 

 

 

 

 

 

 

놀고 있는 손녀가 귀여워 죽겠다는 할아버지.ㅋㅋㅋ~~

 

 

 

 

 

 

 

 

 

 

 

 

 

 

 

 

 

 

 

사진을 찍고 있는 할머니에게 환한 미소를 보내고

 

 

 

 

 

 

 

 

 

TV에 나오는 만화를 보고 있는 손녀

 

 

 

 

 

 

 

 

 

 

 

 

 

 

할머니가 사진을 찍느라고 카메라를 들이대니 토끼처럼 처다본다

 

 

 

 

 

 

 

 

 

아빠 무릎에 앉아서 방긋방긋 웃고 있는 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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