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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가족이야기

생일을 축하합니다

by 밝은 미소 2015. 3. 3.

 

손자손녀들로 인해 행복한 할아버지

 

 

 

부부란 서로를 바라보면서 부족한 것을 채워주면서 돕는 배필로살아가는 사이 부부의 이름으로 살아온 시간이 벌써 40년이 넘고 살아온 삶을 돌아보니 둘이서만 살아온 시간들이 아닌7남매의 종갓집 장손으로 사람들이 얽혀 살아가는 삶인지라행복한 순간순간도 참 많았지만 아픈 시간들도아쉬운 순간들도 미운 순간도 많은 것이 인생살이였다.

 

 

그래도 그 많은 시간들을 함께하면서 시동생 시누이들 결혼시키고내 자녀들 결혼시키고살아온 삶을 돌아보면서 지나온 시간들 특히 나 자신을 돌아보며손자손녀의 재롱을 바라보면서 살아가는 요즘 삶을 돌아보니그래도 참 잘 살아온 삶이라고 나 자신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은 날들이다.

 

 

이젠 부부로 살아온 시간보다 살아갈 시간이 더 짧다물론 100세 시대라고 나의 남아있는 삶이 얼마나 될지는 알 수 없지만이번 수술을 통해 나의 반쪽 남편에 대한 고마움이 더욱 더 크다사랑표현을 잘 할 줄 모르는 남편이지만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한 가정의 남편으로 아버지로 그리고 아들로 참 잘 살아온 남편 재훈할아버지가 지난 음력 14일이 생일이었다나이가 먹을 수 록 아픈 곳이 늘어가는 남편인지라 남은 삶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길 기도한다.여보!우리 삶의 순례의 여정길 믿음 안에서 서로를 바라보면서 건강하게 살아가요 당신이 살아온 삶을 다시 한번 축복합니다.

 

 

 

 

 

 

아직은 카메라를 들 수 가 없어

핸펀으로 찍은사진들이라서 사진이 많이 흔들렸다

 

 

 

 

할아버지 생신축하해요~

 

 

 

 

 

아빠! 케익 넘 맛있어요 많이주세요,ㅎㅎㅎ~~

 

 

 

 

 

 

 

 

 

 

 

재아야! 오빠가 먹여줄게 맛있지?

 

 

 

 

 

케익도 먹었고 이젠 잼나게 놀아야지

 

 

 

 

 

 

 

 

 

 

 

식당으로 밥먹으러 가려고 할머니집을 나서는 중

 

 

 

 

 

 

 

 

 

 

 

엄마! 난 밥보다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

 

 

 

 

 

 

음식사진을 통 찍지 않아봐서

음식을 먹다가 부랴부라 몇카트 찍었다

 

 

 

 

 

 

 

 

 

 

 

 

 

 

 

 

 

 

 

 

 

 

 

 

 

 

 

 

 

 

 

 

 

 

 

 

 

 

 

 

 

 

 

 

 

 

 

 

 

 

밥도 먹어야 하고 그림도 그려야 하고 뽀로로도 봐야하고 재아가 무지 바빠요

 

 

 

 

 

 

 

 

 

 

 

할아버지! 요기가 젤로 예뻐

재아 재롱에 할아버지 푹빠졌네요

 

 

 

 

재아에게 푹빠진 식구들

 

 

 

 

 

 

 

 

 

 

 

 동양란

 

 

 

 

 

우리집에 피기시작한 게발선인장

란도 피고 봄은

우리집베란다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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