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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충청북도

단양 도담삼봉

by 밝은 미소 2021. 8. 10.

 

단양 제1경 도담삼봉.

도담삼봉은 고생대 오르도비스기의 암석으로 구성되었으며

남한강 중앙의 하천에 남아 있는 잔존암괴이면서도 

석회암의 불용성 부분이 남아서 이룬 카렌이다.

카렌은 지표가 용식될 때 차별용식으로 인하여 용식구

사이에 잔존하는 암주모양의 돌출부를 말한다.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만든 원추 모양의 봉우리로

우뚝 솟아 그 형상이 기이하고 아름다우며 남한강과

어우러져 뛰어난 절경을 이루고 있다.

조선왕조의 개국공신 정도전과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으며, 정선, 김홍도, 김정희 등의 시인과

묵객들이 시와 그림을 많이 남긴 곳이다.

단양 팔경 중 제1경에 속하며 명승 제44호로 제정되어 있다.

 

 

 

 

 

 

 

 

 

 

 

 

 

 

 

비바람이 부니 물살이 흔들려서

바위에 반영도 없고 비는 내리고.

 

 

남한강이 흐르는 단양의 비경 중에 제일 으뜸으로

손꼽는 곳이 도담삼봉이다. 
단양군은 조선왕조의 개국공신인 정도전이

유년시절을 보낸 곳이며,

정도전은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고 지을

정도로 도담상봉의 경치를 좋아했다고 전해진다. 

도담삼봉은 단양군 일대에 형성된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만든 원추 모양의 봉우리로 이 지역의

지질적 특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곳이기도 하다.
조선 최고의 시인과 화가들도 도담삼봉의 비경을 예찬했는데

이황, 김홍도, 김정희 등이 시와 그림으로 도담삼봉을 예찬했다.

 

출처: 두산백과 

 

 

 

 

아침에 일찍 일어나 덕풍계곡을 나와서 가장 가까운 임원항으로

나가서 날씨가 괜찮으면 해안도로를 달려서 울진으로 내려가려

했던 계획이 전날보다 더 해안 날씨가 안 좋아 동해안을 여행

하는 것을 포기하고 내륙으로 들어가 본다고 바로 차를 돌려

충북 단양을 향하여 달리는데 내내 하늘의 구름이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놓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다행이다 라고 말하면서

어디쯤 달려오다 점심식사를 하고 좀 더 달려서 도로의

쉼터에서 진천 대학찰옥수수를 팔기에 잠시 쉬면서

찰옥수수를 사서 먹을 때까지만 해도 하늘의 구름이 너무

예뻤는데 옥수수를 먹다 다시 달리는데 하늘의 구름이

심상치가 않더니 이내 소나기가 무섭게 쏟아붓는다.

 

한참을 달려도 비는 그칠 생각을 하지 않고 점점 더 세차게

쏟아부어서 할 수 없이 갓길에 차를 세우고 네비를 보니

네비는 단양까지 30분이 남았다고 가리키고 있다.

비가 좀 그치기를 기다려도 그칠 생각을 하지 않아 다시

달리다 보니 도담삼봉에 도착하였는데 비가 쏟아져 뿌연

날씨 속에 물속에 잠겨 있는 도담삼봉도 흐릿하여 잘 보이지도

않는 모습이다.

 

재훈 할아버지는 도담삼봉도 몇 번을 와서 본 것이니 사진은 담지 말고

비가 오니 그냥 집으로 가자 하는데 내가 여기까지 왔는데 아쉽다고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라고 하면서 비가 쏟아지니 사진도 담을 수가

없어서 좀 기다렸다 인증이라도 담아야지 싶어 차에서 좀

기다렸더니 빗방울이 잦아든다.

이때다 싶어서 우산을 들고 위에서 몇 장 담고 물아래로 내려가

몇 장 사진을 찍고 도담삼봉에서 200m쯤 떨어진 곳에 석문이

있다고 했는데 석문은 포기하고 그곳에서 가까운 곳에 북벽이라는

곳이 있다 하여 네비에 치고 가보았지만 생각만큼 아름답지는 않고

단양과 제천에서 캠핑을 하려던 계획을 포기하고 빗속을 달려 집에

오는데 작은아들이 전화가 와서 어디냐고 묻기에 소나기가 와서 지금

집으로 가고 있다고 하니 분당도 지금 소나기가 쏟아붓고 있다고 한다 여행은 날씨가

받쳐주어야 고생을 하지 않고 즐겁게 여행을 할 수 있는데 이번 여행은 이렇게 막을 내렸다.

 

 

 

 

 

 

 

2021년 7월 21일 단양 도담삼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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