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율동공원에 갔다가 지고 있는 가을장미를 만나
그래도 가을에 장미를 볼 수 있는 것만도 감사.
지고 있어서 아쉽지만 붉디 붉은 가을장미를 담았다.
늘~번지점프를 타느라 젊은이들로 붐비던 이곳도
코로나로 멈춰서 있는 모습이다.
공중에서 점프하여 물위로 떨어지면서 외치던
그 소리가 귓가에 들리는듯 고요에 빠진 풍경이다.
지난 9월 3일 분당율동공원으로 무릇 사진을 담으러 갔더니
너무 늦어서 무릇은 지고 있는 모습이었고 저수지 높은
언덕에 온통 무릇이 피어 아름답던 그 언덕엔 여기저기
듬성듬성 피었다 지고 있는 무릇들만 보인다.
무릇도 해거리를 하는지 지난해엔 언덕가득 피어서
무척이나 아름다웠는데 올해는 무릇도 많이 피지 않고
핀 것들도 지고 있는 모습이어서 무릇 찍는 것을 포기하고
호수를 걷다보니 가을장미가 곱게 피었다가 장미도
지고 있는 모습이라 아쉽지만 그래도 가을장미꽃을 몇 송이 담아왔다.
이사진은 작년에 피었던 무릇을 찍은 사진이다.
높고 긴~ 언덕에 온통 분홍빛 무릇이 한창인
모습이라서 때를 잘 맞춰서 가면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올 수 있는 곳인데 올해는 때를 맞추지
못한 데다 해거리를 해서 적게 피고 무릇도 거의 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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