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기념물 제8호
소재지: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고석정은 철원평야를 가로질러 흐르는 한탄강 중류에 위치한 철원팔경 중이 한 곳이다
강 양쪽은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한쪽 강가에 10m 정도의 큰 바위가 우뚝
솟아 있고, 절벽의 중간에 3칸 정도의 자연 석굴이 있다.
일찍이 신라 진평왕과 고려 충숙왕이 유람하였다는 명승지로, 조선시대
명종(1545~1567) 때의 의적 임꺽정(林巨正)과도 관련된 곳으로 유명하다.
임꺽정은 이곳의 자연 석굴에 은거하며 활동하였다고 전하며, 강 건너편에는
그가 쌓았다는 석성(石城)이 남아 있다.
후대 사람들이 이를 기리기 위하여 정자를 짓고 고석정이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한국전쟁 때 불타 없어져 1971년에 2층 누각의 정자를 새로 세웠다.
철원의 고석정은 철원 제1경으로 정해질 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내가 철원 고석정을 다녀온 것이 2016년 7월이었으니까 이번에
5년 만에 다시 고석정을 찾았다.
5년 전에 갔을 때는 고석정만 달랑 있었는데 이번에 가서 보니
고석정 들어가는 왼쪽으로 엄청 넓은 고석정 꽃밭이 조성이
되어 있었는데 날도 더운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 많은 사람들과
부딪치는 게 마음에 걸려 사람이 많은 꽃밭은 멀리서
그냥 바라보고 바로 나와서 고석정만 들려서 그냥 나왔었다.
고석정 꽃밭은 넓이가 24만㎡. 축구장 33개를 합친 크기의
광활한 들판에 천일홍, 촛불 맨드라미, 가우라, 해바라기, 댑싸리
등 을 심어 지금 형형색색의 온갖 꽃이 황홀하게 피어 있다.
고석정 꽃밭은 원래 군부대가 포 사격 훈련을 하던
곳이었는데 부대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유휴 부지로 남아
있던 것을 철원군이 2016년부터 꽃밭으로 조성을 했다고 한다.
요즘 꽃밭이 아름답다 하여 찾아보니 색색으로 물든 댑싸리가
무척 아름답고 노랑과 빨강의 맨드라미를 줄을 세워 심어놓고
가우라도 색색으로 심어놓아서 드 넓은 꽃밭이 참 아름답다.
올해는 지난 10일 재개장을 하여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꽃밭을 찾아 꽃길을 걸으면서 힐링과 쉼을 누릴 수 있게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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