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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꽃들의 이야기/野生花 이야기.

노랑망태버섯

by 밝은 미소 2022. 7. 27.

         노랑망태버섯

버섯의 여왕이라고도 하는 화려한 버섯으로 서양에서는

신부의 드레스 같다 하여 드레스버섯이라고도 한다.

망태처럼 얽혀 있고 옛날의 대학생들이 입던

망토와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노랑망태버섯과 같은 말뚝버섯 종류는 악취가

많이 나는 것이 특징인데, 머리 부분의 점액질

물질에는 다량의 포자가 섞여 있기 때문에 냄새로

유인된 파리들이 포자를 주변에 퍼트려준다.

 

흰망태버섯은 식용버섯이며, 중국에서는

말린 것을 죽손(竹蓀)이라 부르며 귀한

식품으로 대접하고 있다.

망태버섯은 높이 10-20cm  굵기는 2-3cm이며

6-7월 장마철에 주로 피는데,레이스 모양의 망태를

2시간 정도 펼쳤다가 접어 '하루살이 버섯' 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출처:국립공원공단 생물종정보

 

 

작년에 처음으로 만나본 노랑망태버섯인데 작년에 만났을 땐

평소 다니던 산책로인데도 한 번도 그곳에서 망태버섯을

만난 적이 없기에 처음 만났을 땐 너무 늦게 만나

노랑망태버섯 딱 한송이를  사진을 담고 산

비탈진 곳을 보니 꼭 귤을 까먹고 버린 귤껍질처럼

여기저기 버섯이 말라있는 것이 수십 개가 있어

작년에 처음 만났던 날이 7월 24일이라서 올해는 

좀 더 일찍 몇 번을 살펴보아도 노랑망태버섯은 보이질 않았다.

 

올해는 가뭄이 심해 산에서 피는 노루발꽃도 만나지

못한지라 며칠을 혹시 노랑망태버섯이 있나

싶어 아무리 살펴도 보이지 않아 올해는

노랑망태버섯을 만나지 못하는가 보다라고

생각하고 어제 아침에 재훈 할아버지는 약수터에

간다고 6時에 집을 나서기에 나도 낮으로는

더워서 운동하기도 힘들어 집에서 15分거리인

분당 서울대병원 뒷산으로 운동을 나갔다.

 

혹시나 작년에 만났던 그 노랑망태버섯을  만날까 싶어

작년에 만났던 그 자리의 이곳저곳을 살펴도

다른 이름모를 버섯들은 지천으로 났는데

내가 만나고 싶은 노랑망태버섯은

보이질 않아서 이왕 일찍 나왔으니 좀 더 올라가서

누리장나무 꽃을 살피러 10分정도 더 올라갔다가

아직 피지 않아서 다시 내려오는데 어머나!~ 올라갈때는

분명 눈에 띄지 않던 노랑망태버섯이 2개나 노랗게 피어있는 게 아닌가!~

 

 

 

한송이는 아주 예쁜 모습으로 활짝 피었는데

한송이는 필 생각을 하지 않으니 이것을

어쩌나 집에서 이곳까지 거리가

30分정도 되니 빨리 가서

재훈 할아버지 아침밥을 해주고 다시

부지런히 올라와야 되겠다 싶어

그때는 활짝 피겠지 싶어 산에서 내려와 집에 왔는데

 

 

 

 

노랑망태버섯

분류: 말뚝버섯목 > 말뚝버섯과 > 말뚝버섯속

학명: Phallus luteus (Liou & L. Hwang) T. Kasuya

분포:전국

발생시기:여름~가을

군락형태: 흩어져 나거나 무리지어 발생

자실체형태: 어린 균은 직경 3.5~4㎝로 난형~구형,

                    백색~담자갈색이며, 기부에 두터운

                    근상균사속(根狀菌絲束)이 있음. 성숙한

                    자실체는 10~20×1.5~3㎝가 된다. 갓은 종형

자실층: 꼭대기부분은 백색의 정공이 있으며, 표면에

             그물망무늬의 융기가 있고, 점액화된 암록색

             기본체가 있어서 악취가 남

버섯대: 자루의 색은 황색~흰색이고 기부에 젤라틴질의

             대주머니가 있다.

               

출처: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버섯

 

아무리 봐도 자연의 신비로움이로다!~

 

 

 

 

 

 

 

 

아침을 해서 먹고 부지런히 다시

버섯이 있는 곳을 와서 보니

아뿔싸!!~ 너무 늦었다.

버섯은 나를 기다려 주지 않고

벌써 활짝 피었다 이렇게 주저앉고 있었다.

 

 

 

버섯이 피는 시간을 본 적이 없으니

그제 보았던 다른 버섯이

하루가 지나도 그 자리에 조금

모습이기에 노랑망태버섯도

 집에 갔다 올 시간에 필 것으로

생각하고 내려온 순간의

선택이 버섯이 피는 순간순간을

지켜볼 수 있는 시간을 놓친 것이 너무 아쉬웠다.

 

 

 

내가 처음 만나 사진을 담은  시간이 7時 55分

집에 와서 아침식사를 하고 다시 올라가서 

사진을 담은 시간은 10時 50分.

노랑망태버섯을 찾아보니

피어있는 시간이 겨우 2시간 정도란다.

그래서 '하루살이 버섯'이란 별명이 붙었다고

그런데 난 3시간이 되어 가봤으니 지고 있었던게다.

 

 

 

 

 

 

힘들게 만난 버섯이니

요모조모 담아야지

까치발을 하고서

위에서 아래로 담은 것.

노란망태버섯은 식용을 

하지 못하지만

대나무밭에서만 자라는

흰망태버섯은 식용이라한다.

 

 

 

 

 

2022년 7월 26일 서울대학교병원 뒷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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