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리를 전연 모르니 용두산공원을 돌아보고
내려와서 흰여울 문화마을을 가려고
택시를 잡아탔는데 조금 가다가 신호가
걸려서 못 간다면서 10분을 기다려야 한다고.
앞에 차가 멈추고 다리에 사람들이 저렇게
바글바글한 이곳이 바로 영도다리인데
영도다리 도개 시간이 매주 토요일
14時~14時 15分 까지 15분이 바로
영도다리가 열리는 시간이라 사람들이
다리가 올려지는 것을 보려고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차에서 꼬박 10분을 기다려서 이곳을 지나갈 수
있었는데 미리 알았으면 영도다리로 가서
다리 옆에서 다리가 열리는 모습을 보면서
촬영을 할 수 있었을 텐데 너무나 아쉽다.
다리 가까이 가서 옆에서 보았으면 다리가
서서히 들어 올려졌다 내려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 텐데 몰라서 택시에서
이렇게 앞에 구경하는 사람들 사이로 다리가
서서히 내려오는 것만 바로 눈앞에서 볼 수가 있었다.
다리가 서서히 내려오는 모습이 보인다
서서히 내려오던 다리가 이젠 완전히
내려와서 차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있다.
부산 영도다리가 들리는 모습의 사진을 올리다 보니
지난 2007년도 가을에 서유럽을 여행하면서
영국 런던의 템즈강의 tower bridge를
보러 갔는데 그 다리가 들어 올려지는 것을
목격을 한 사진이 있어서 함께 올려본다.
그때 막 템즈강가에 도착하여 다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담고 있는데 유람선이
와서 서니 금방까지도 붙어있던 다리가 들어
올려지며 배가 지나가고 나니 금방 닫혀 버렸다.
내가 이곳을 방문했던 2007년에는 일주일에
두 번씩 다리가 열리기 때문에 보기가
힘들다고 하는데 우리가 그곳에 도착하여
다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담고 있는 순간에
다리가 열려서 보기 힘들다는 순간을
보았는데 대형선박이 다리 밑을 통과할 때는
무게가 1000t의 다리가 90초 동안 들어 올려진다고 하였다.
2007년도 10월에 서유럽을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 17년 전이라서 그때는
나도 지금 보니 참 젊은 시절이었네.ㅋ~
그때만 해도 내가 취미로 사진을 하기
전이었기 때문에 DSLR카메라가 아닌
작은 똑딱이 사진기로 담은 사진들이다.
2007~2009년까지 서유럽, 동유럽, 북유럽을 여행
하였기 때문에 다 똑딱이 사진기로 담은 사진들이라 아쉽다.
흰여울 문화마을에 도착하여 담은 풍경들
젊은 청년들이 터널입구에서 인증샷을 담고 있는 모습들
사진 찍는 것을 아주 싫어하는 재훈할아버지
그래서 자신을 찍는 것도 나를 담는
것도 아주 싫어하는 사람이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이곳에서
사람들이 다 지나갈 때까지 기다렸다
사진 찍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이곳에서 사진 한 장 기념으로 남기려
사람들이 적게 다니는 순간을
기다려도 계속 많은 사람들이
오가니 우리만 사진을 담을 수가
없어서 순간을 포착하였는데
순간 셔터를 눌러서 그런지 사진이
잘나온 사진이 없고 이 어정쩡한 모습하나 건졌다.ㅋ~
바위에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가 아름다워
찾았던 흰여울 문화마을 그러나
막상 가보니 바닷가를 내려다보는
마을이긴 하였지만 내가 생각했던
그런 풍경에 미치지는 못하는 마을.
전망이 좋은 카페는 많은 사람들이
이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고 좁은 골목길은
사람들이 서로 비켜가기도 힘든 우리처럼
나이 든 사람들이 찾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곳인듯하다.
2024년 4월 27일 부산 흰여울 문화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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