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069 첫 눈이 내리는데 아~그렇게 기다리던 첫눈이 내린다.눈꽃송이 함박눈이 내린다 첫눈이 내리면 디카에 담으려고 했는데첫 눈오는 함박눈을 담지 못하여좀 아쉬웠지만오늘 호스피스 병동에서 이땅에 미련을 묻고 떠날 그날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들과 함께첫눈내리는 것을 창문너머로 바라보는 것도 분명 나에게는또다.. 2006. 12. 1. 충북 제천 (늘 마음을 나누는 친구들과 함께) 콘도에서 바라본 충주호 비에 젖은 충주호 물위를 한가로이 노니는 오리 사진을 찍으려니 낯선 손님에 놀라 도망간다 이리 저리 도망 하는 거위들 비가 오는데 토기들이 풀을 먹고 있다 비를 맞고 있는 토끼 예쁜 카페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비가 오면서 일찍 어둠은 깔리고 찔레 열매 산.. 2006. 11. 29. 나를 돌아보게 하는 거울 아침에 일어나면 세수를 하고 거울을 보듯이 내 마음도 날마다 깨끗하게 씻어 진실이라는 거울에 비추어 보면 좋겠습니다. 집을 나설때 머리를 빗고 옷매무새를 살피듯이 사람앞에 설때마다 생각을 다듬고 마음을 추스려 단정한 마음가짐이 되면 좋겠습니다.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고 치.. 2006. 11. 26. 낙엽따라 가을이 고갯길 넘어 가고 있네요 낙엽따라 가을이 고갯길 넘어 가고 있네요 낙엽따라 가을이 고갯길 넘어 저만치 가고 있어요. 어서 오라고 손짓하던 그 아름다운 단풍잎도 싸늘한 바람결에 떨어져 나딩굴어 흩어져 멀어져 가고 나의 마음속에 애워돌아 미련을 줍던 치친 나의 발자욱 발자욱들이 아쉬움과 허전한 심연속에 아쉬워 웁.. 2006. 11. 23. 눈물은 왜 짠가 눈물은 왜 짠가 ㅡ함만복ㅡ 지난 여름이었습니다 가세가 기울어 갈곳이 없어진 어머니를 고향 이모님댁에 모셔다 드릴 때의 일입니다 어머니는 차시간도 있고 하니까 요기를 하고 가자시며 고깃국을 먹자고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한평생 중이염을 앓아 고기만 드시면 귀에서 고름이 나오곤 했습니다 .. 2006. 11. 18. 블로그를 open 한지 100일 이네요 제가 블로그 를 연지 100일 이랍니다. 엄마도 블로그를 운영 하여 보라는 큰아들의 제의로 블로그 를 열었고 컴퓨터와 친하지는 않았지만 이곳에서 마음을 나눌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되길 바라면서 블로그를 연지 어언 100일이 되었네요 그동안 저의 블로그를 찾아주시고 함께 마음을 나누어준 많은 분.. 2006. 11. 18. 아! 그리운 옛날이여. 강원도엔 눈이 하얗게 쌓여있다 아직도 첫눈이 오는걸 볼수없는 이곳에서 마냥 부러움의 눈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는데... 이렇게 눈이 내리는 날엔 그리고 하얗게 쌓인눈을 보면 나 어릴적 참으로 추웠던 그해 겨울을 생각하게 된다. 내가 어린시절을 보낸 나의 고향은 차령산맥의 줄기에 깊고 높은 .. 2006. 11. 15. 전남 (장흥과 보성녹차밭 여행기) 지난번 친구들과 전라도로 여행을 갔었다 여행을 가면 주로 강원도와 경기도 일원이기 때문에 전라도로 여행을 가기는 참 오랜만이었다. 전라도 오지를 다니면서 가을의 들녁도 보고 다산 정약용의 유배지로 도자기 축제도 보고 보성 녹차밭에도 가보고.... 보성 녹차밭은 가을이라서 그.. 2006. 11. 11. 이 가을에는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가을에는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내 욕심으로 흘리는 눈물이 아니라 진정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소리없이 함께 울어줄 수 있는 맑고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빈 가슴을 소유하게 하소서. 집착과 구속이라는 돌덩이로 우리들 여린 가슴을 짓눌러 별 처럼 많은 시간들을 힘들.. 2006. 11. 9. 이전 1 ··· 442 443 444 445 446 447 448 ··· 4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