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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충청남도70

사라져 가는 고향길 이곳은 재훈 할아버지의 고향이자 시어른들의 산소가 모셔져 있는 곳이다. 이곳을 결혼하고 48년 동안 다녔던 정든 고향길인데 이번 가을로 이곳 풍경은 다 없어지고 내년부터는 아파트가 지어질 땅이다. 650년 동안 부안 임씨들이 대대로 살아오던 곳이 지금 행정도시로 개발된 세종시 였었는데 정부의 강제수용으로 부안 임씨 묘들을 옮기면서 2010년 공주 유구 쪽으로 선산을 옮기게 되었고 우리도 3기의 산소를 옮기는데 남편이 그곳으로 조상님들을 옮기기 싫다고 증조부 내외분과 할아버지 산소를 남편의 고향인 연기군 전의에 있는 시부모님 산소 있는 곳으로 옮기었는데 남편이 종갓집 장손이다 보니 모든 산소를 관리 하였는데 나이 들고 힘들어 선산인 유구쪽으로 옮기자 하여도 재훈할아버지 마음에 내키지 않아 하였는데 이번에 .. 2021. 11. 12.
세종시 운주산성 세종시에 있는 운주산성은 세종시 전동면 3개 마을과 전의면 2개 마을에 위치한 대단히 큰 산성으로 길이가 3.098m인 외성과 543m인 내성이 있다. 운주산성 초입에 있는 고산사 계곡에 흐르는 물을 이용하여 이렇게 물레방아가 돌아간다 조록싸리도 활짝 피어있고 성 옆에 접골목열매가 붉게 익어가고 있다. 접골목은 뼈를 단단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뼈에 금이가고 부러졌을 때 삐었을 때 혹은 타박상에도 좋다고 한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고 체내의 독을 풀어주며 각종 염증에도 좋다고 한다. 골절과 관절염, 류머티즘 관절염, 골다공증, 신경쇠약, 방광기능을 도와주고 신장염 완화, 갑상선 결절, 감기 예방에도 좋다고 정말 좋은 열매네.ㅋ~ 나무가 우거져 왼쪽의 재훈 할아버지 고향 마을은 보이질 않고 .. 2021. 6. 23.
노을빛에 붉게물든 억새밭 부여 백마강변 노을빛에 곱게 물든 억새밭의 풍경 2박 3일 일정으로 남해안을 여행하고 돌아오다 부여 억새밭의 일몰이 아름답다 하여 오다 일몰시간에 부여에 닿을 거 같아 부여 백마강 억새밭을 보기로 하고 갔는데 가다가 코스모스 밭을 만나 코스모스를 담고 갈대밭으로 가는 동안 해가 벌써 막 넘어가고 있다. 차에서 내려 막 넘어가고 있는 사진을 몇 컷 담고 나니 금방 해는 넘어가고 주변이 어두워지기 시작하여 환한 억새밭의 모습은 담지도 못하고 깜깜해지는 억새밭을 나와야 했다. 붉게 물든 억새밭의 일몰은 어찌 그리도 순식간에 넘어가고 있는지 지는 해가 너무 아쉽고 허긴 억새밭을 맞춰 간 것도 아니고 남해에서 올라오다 그래도 막 지는 해를 만난 것만도 얼마나 감사한가! 붉게 물든 아름답던 백마강 억새밭의 그 일몰.. 2020. 10. 30.
세종시 호수공원 풍경들 세종시 호수공원 지난 10월 6일 영평사에 9時에 도착하여 구절초를 담고 있다가 10時가 되니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기 시작하여 영평사를 나와서 근처에 있는 세종시 호수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았다. 세종시가 들어오기 전 그곳은 시댁의 부안 임씨가 670년 동안 대대로 살아왔던 곳이라서 시댁의 산소들이 지금 세종시 종합청사 근처에 있었기에 자주 그곳에 갔고 세종시가 들어온 후 산소는 다 옮겨 그곳에 갈 일이 없어졌지만 그곳에 시댁의 선조 고려 충신 임난수 장군의 흔적과 부안 임 씨 흔적들이 지금은 세종시의 역사공원 안에 있어서 가끔 재훈 할아버지와 가서 시댁의 사당을 돌아보고 오곤 한다. 유유히 흐르는 금강이 내려다 보이는 세종시 나성 언덕에 독락정과 그곳에 사당이 있어서 가끔 가는 곳인데도 한 번도 호수공원.. 2020. 10. 20.
세종자치시 영평사 영평사 충남 세종자치시 영평사는 대한조계종 제6교구 마곡사 말사로서 6동의 문화재급 전통건물과 3동의 토굴을 갖춘 대한민국 전통사찰 제78호의 수행도량이다. 세종시가 들어오기전만 해도 내 고향 공주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공주 장기면에 속했던 영평사가 세종시가 생기면서 이젠 공주가 아닌 세종자치시 장군면에 속해있는 작은 사찰이다. 2020. 10. 13.
신성리 갈대밭의 풍경들 지난 서해안 여행 때 변산반도를 돌아본 후 예산 예당호를 가다가 잠시 들려서 갈대 숲을 돌아보았던 신성리 갈대밭인데 이곳은 몇 년 전 푸르름이 넘실댈 때 한번 찾았던 곳인데 이번엔 누렇게 변한 갈대밭을 서걱서걱 갈대 잎들이 부딪치는 소리를 들으면서 갈대밭 사잇길을 걷는 것도.. 2019. 12. 16.
충남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 예당호 출렁다리 63m의 주탑 예당호의 출렁다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예당호(들레40km,너비2km)를 상징하는 국내 최장 출렁다리로 길이 402m에 폭5m로 주탑의 높이는63m로 저수지와 저수지를 잇는 다리중 동양최대의 현수교라고 합니다. 안전을 고려해서 오전 9時 부터 오후 10時.. 2019. 12. 6.
충남 천안 각원사 겹벚꽃 각원사 겹벚꽃 풍경들 천안 태조산 자락에 자리한 각원사 경주 불국사 다음으로 큰 사찰이라고 한다. 일년 중 가장 사람들이 분비는 시기가 이 겹벚꽃이 필 즈음이라고 한다. 친정 가는 길에 잠시 들렸던 곳 친정에서 가까운 마곡사와 예산의 수덕사는 많이 가봤지만 이 각원사가 있는 것.. 2019. 5. 4.
고즈넉한 갑사 풍경들 구절초 친정에 갔다가 들렸던 갑사 갑사 들어가는 길의 은행잎은 모두 떨어져 아름다운 모습을 만나지 못했는데 갑사는 좀 이른지 단풍이 곱게 물들지를 않아서 아쉬운 날이었다. 11월 초쯤 갔으면 좋을뻔한 시간 단풍이 절정인 시기를 만나기가 쉽지를 않다. 아쉽지만 그래도 가을을 느.. 2018.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