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름다운 공원이야기/탄천의 사계절187

봄이 오는 길목에서 명자나무 꽃망울 오늘이 우수(雨水)이다. 날씨가 풀리고 봄바람이 불기 시작한다는… 우수에는 대동강 물도 풀린다고 하였다. 24절기 중 2번째 절기인 雨水. 농촌에선 논두렁 밭두렁을 태우기 하며 영농준비에 들어간다는 절기이다. 오늘 운동하느라 탄천에 나갔는데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2008. 2. 19.
오늘 탄 천을 운동하는데 할아버지 한 분이 멋진 연을 만들어가지고 하늘 높이 날리신다. 연이 어찌나 높이 나는지 너무 높아서 가물가물하다. 그 모습을 보니 어릴 적 동생들과 연을 만들어서 날리던 기억이 나고 아들들이 어릴 적 연을 만들어 아들들과 함께 연을 날리던 기억이 새롭다. 연을 만들어.. 2008. 2. 14.
탄천의 야경 모습 분당 서울대 병원의 전경 아름다운 산속에 우뚝 서있는 모습이 볼썽 사납지만 집 주위에 큰 병원이 있어서 편리하긴 하다. 해는 서서히 서산으로 기울고... 탄천을 한바퀴 도는 사이 어느듯 해는 서산으로 넘어가고 어둠이 깔리며 가로등 불빛이 하나 둘 들어오기 시작한다. 여름밤 색소폰 소리가 울려.. 2008. 2. 7.
탄천의 겨울 풍경 모처럼만에 탄 천 에 운동을 나가봤다. 탄 천 그곳엔 여전히 오리들이 먹이를 찾고 있었고 갈대와 억새들만 바람에 흔들리고 있어 겨울의 쓸쓸함을 더해 주고 있었다. 철새들도 먹이를 찾아서 날아들어 먹이를 찾고 있고 지난번 내린 잔설이 그늘에 그대로 남아 있어서 겨울의 쓸쓸함을 더해준다. 2008. 2. 7.
ㅎㅎㅎ~ 이게 뭐야. 탄천길 의 야경 며칠 동안 해와 달을 볼 수 없었다. 눈이 이틀 동안 내렸지만 쌓이질 못하고 날이 따뜻하여 내리면서 이내 녹아버렸다. 그런데 오늘 저녁 달이 얼마나 밝은지 금방 이라도 내가 달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만 같다. 너무 밝고 맑은 모습에 반하여 디카로 달 모양을 담아봤지만 역시 안 잡.. 2008. 1. 23.
탄천의 갈대와 억새모습 2008. 1. 19.
탄천의 겨울모습 모처럼만에 탄 천 에 운동을 나가봤다. 탄 천 그곳엔 여전히 오리들이 먹이를 찾고 있었고 갈대와 억새들만 바람에 흔들리고 있어 겨울의 쓸쓸함을 더해 주고 있었다. 철새들도 먹이를 찾아서 날아들어 먹이를 찾고 있고 지난번 내린 잔설이 그늘에 그대로 남아 있어서 겨울의 쓸쓸함을 더해준다. 2008. 1. 15.
가을은 그 곳 탄천에도 붉게 익어가고 있어요. 늘 산책하던 탄천길을 발목이 불편하여 몇 달 만에 나가봤더니 그곳엔 가을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여전히 오리 떼들은 유유히 물위를 떠다니고 있었고 억새와 갈대들이 넘실대고 있고 쑥부쟁인지 이름모를 흰꽃은 꼭 안개꽃처럼 무리 지어 곱게 피어 있었는데그 향기가 은은.. 2007. 10. 4.
탄천의 여름 들꽃들 가을이 멀기만 한 것 같았는데 벌써 하늘 높이 고추잠자리가 날아다니고 아침 저녁으론 제법 찬 바름이 스친다 어스름 저녁이 찾아오고 어둠이 깔리면 풀벌레 소리와 귀뚜라미 울음소리가 들리는것을 보니 가을은 소리 없이 우리 곁에 벌써 찾아왔다. 여름날 동안 아름답게 피어서 우릴 즐겁게 해주던.. 2007.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