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16 공주 갑사를 찾아서 공주 갑사를 찾아서 2년전 까지만 해도 이 기와담장 안으로 장독대가 있어서 장독대와 담장 그리고 그곳으로 늘어진 고운 단풍잎 사이로 장독이 보이는 풍경이 참 고풍스럽고 아름다운 풍경이었는데 올해 가보니 장독대가 없어서 너무 아쉽고 허전하다. 장독대가 없어져 혼자서 너무 아쉽다 중얼거리면서 사진을 담고 있는데 바로 옆으로 스님 두분이 문을 나서면서 사진찍는 날 보시더니 환하게 웃으시면서 손을 흔들어 보이시기에 스님 이곳에 장독대가 있어 너무 아름다웠는데 장독대가 없어졌네요 하면서 웃음에 답하면서 환하게 웃음짓는 나에게 맞아요 그곳에 장독대가 있었는데 없어졌네요. 라고 대답해 주시면서 발걸음을 옮기시는 두분의 뒷모습을 찰칵.~ 바람이 불어 낙엽이 우수수~~떨어지는 풍경 지난 11월 16일 늦었지만 아쉬워 갑.. 2021. 12. 6. 공주 정안천의 메타세쿼이아길 지난 11월 16일 안성 고삼저수지에서 사진을 담고 안개가 자욱한 길을 달려 공주 갑사를 가다가 친정이 공주 정안이라서 정안천의 메타세쿼이아 길이 사진에 올라오기에 내가 졸업한 학교 근처에서 가까운 곳인가 싶어 갑사를 가는 길이라서 잠시 들려 사진을 담고 가려 갔는데 내가 생각했던 곳이 아닌 공주 시내에서 가까운 공주 IC 근처였다. 안성에서도 안개가 자욱하여 사진을 담기 불편하였는데 안개는 공주에 갔는데도 짙은 안개 때문에 메타세쿼이아 길의 빛내림 사진을 담으려 했던 계획은 짙은 안개로 수포로 돌아가고 메타세쿼이아 길도 아주 좁아서 생각했던 것보다는 많이 아쉬운 그런 곳이었다. 2021. 12. 2. 엄마의 손길이 그리운 고향 친정아버지 산소 입구 사촌들과 함께 집안들이 모이면 이곳에서 밥도 해 먹고 산소에 형제들이 모이면 이곳에 모여서 쉬다 오는 살림집처럼 꾸며놓은 곳이다. 아버지 산소 올라가는 길에 고삼이 활짝 피었다. 산소 올라가는 길 아버지 산소 공주 정안이 밤 곳이라서 아버지 산소가 있는 산에도 지금 밤꽃이 지천으로 피어있는 모습. 산소에서 내려오는 길 집에 갔더니 엄마가 요양보호사님과 함께 운동을 나가셨다 오신다. 운동이래야 겨우 100-150m이지만. 울 엄마 나를 보시더니 환하게 웃으신다. 집에 오셔서 옷을 갈아입으신 엄마 누워 계셔도 환한 옷을 선호하셔서 꽃무늬가 있는 티와 바지를 사 가지고 갔다. 엄마가 건강하시다면 지금쯤 집 주변과 엄마 꽃밭에는 여름꽃들이 지천으로 피었을 텐데 꽃이 피는지 지는지 이제는 엄.. 2021. 6. 21. 영평사 구절초 영평사 구절초 지난 10월 6일 공주 고향에서 그리 멀지 않은 영평사로 구절초를 보러갔다. 사람들을 피해 일찍 가서 작은 사찰이니 휘리릭~ 돌아보고 온다고 집에서 7시에 떠났는데도 경부선의 차가 막혀 영평사에 도착을 하니 9시가 조금 넘었는데 벌써 차가 20여대가 주차되어 있다. 살펴보니 일찍 온사람들은 거의 사진을 담으러 온 진사님들이었다. 아마도 구절초에 내린 이슬을 담기위해 일찍 달려온 사람들인거 같다. 이른 시간이라서 사람이 많지 않아서 이곳 저곳을 살펴봤지만 구절초도 긴~ 장마를 견뎌내느라 그런지 아름다운 모습이 아니었다. 2년전 찾았을때는 아름다운 곳을 찾아 담아왔는데 영평사 구절초도 예전만 못해 한시간 머물며 꽃을 담고 10時가 넘으니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하여 그곳을 나와 세종시를 한바퀴 .. 2020. 10. 13. 세종자치시 영평사 영평사 충남 세종자치시 영평사는 대한조계종 제6교구 마곡사 말사로서 6동의 문화재급 전통건물과 3동의 토굴을 갖춘 대한민국 전통사찰 제78호의 수행도량이다. 세종시가 들어오기전만 해도 내 고향 공주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공주 장기면에 속했던 영평사가 세종시가 생기면서 이젠 공주가 아닌 세종자치시 장군면에 속해있는 작은 사찰이다. 2020. 10. 13. 찔레꽃 식물명: 찔레꽃 분류: 장미목>장미과>장미속 꽃색: 백색,주황색, 학명: Rosa multiflora Thunb. 개화기: 5월 분포: 중국, 일본; 함경북도를 제외한 전국 형태: 낙엽성 관목. 크기: 높이 2m. 잎: 잎은 어긋나기하며 깃모양겹잎이고 소엽은 5 ~ 9개로 타원형 또는 거꿀달걀형이며 길이 2 ~ 3cm로 양 끝이 좁으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고 뒷면에 잔털이 있다. 턱잎은 빗살 같은 톱니가 있고, 하반부가 잎자루와 합쳐진다. 꽃: 꽃은 5월에 개화하며 지름 2cm로 흰색 또는 연한 붉은색이며 원뿔모양꽃차례로, 작은꽃대에 샘털이 약간 있고 꽃받침조각은 피침형으로 뒤로 젖혀지며, 꽃잎은 거꿀달걀형이며 오목형으로 향기가 있다. 열매: 열매는 둥글고 지름 8mm로 붉은색이며 수과는 길이 3mm로.. 2020. 5. 31. 살구꽃 살구꽃은 필 때 연분홍 색이어서 더욱 아름다운 모습이다. 살구꽃을 보면 유년시절 고향집 담 옆에 피어있던 살구꽃이 생각이 난다. 많이 크지도 않은 살구나무가 살구가 얼마나 많이 달리는지 그리고 다른 집 살구보다 크고 당도가 높아서 동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살구나무였다. 그래서 항상 담 너머 길가로 늘어진 가지에 달리는 살구는 언제나 동네 개구쟁이들의 차지가 되곤 하였던 살구나무 공주 정안의 친정동네는 지금은 공주 정안 밤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나의 유년시절만 해도 감으로 유명한 동네였다. 지금은 감나무가 오래되어 다 베어 없어지고 한 그루 밖에 없지만 나 어린 시절만 해도 집주변이 온통 감나무 였고 동네가 살구꽃이 유난히 많아서 온통 분홍빛이었다. 분홍빛 살구꽃이 아름답게 피는 봄날 초가지붕에 집집 마다 .. 2020. 3. 29. 이전 1 2 다음